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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PRS ] 삼하3 - 7

VPRS(V's Personal Reading of Scripture)

by Vano 2023. 2. 23. 10:27

본문

[삼하]3:1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다윗의 아들들
[삼하]3:2 다윗이 헤브론에서 아들들을 낳았으되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삼하]3:3 둘째는 길르압이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셋째는 압살롬이라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요
[삼하]3:4 넷째는 아도니야학깃의 아들이요 다섯째는 스바댜아비달의 아들이요
[삼하]3:5 여섯째는 이드르암이라 다윗의 아내 에글라의 소생이니 이들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자들이더라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배반하다
[삼하]3:6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있는 동안에 아브넬이 사울의 집에서 점점 권세를 잡으니라
[삼하]3:7 사울에게 첩이 있었으니 이름은 리스바아야의 딸이더라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내 아버지의 첩과 통간하였느냐 하니
[삼하]3:8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말을 매우 분하게 여겨 이르되 내가 유다의 개 머리냐 내가 오늘 당신의 아버지 사울의 집과 그의 형제와 그의 친구에게 은혜를 베풀어 당신을 다윗의 손에 내주지 아니하였거늘 당신이 오늘 이 여인에게 관한 허물을 내게 돌리는도다
[삼하]3:9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루게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삼하]3:10 그 맹세는 곧 이 나라를 사울의 집에서 다윗에게 옮겨서 그의 왕위를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에 세우리라 하신 것이니라 하매
[삼하]3:11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두려워하여 감히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니라
[삼하]3:12 아브넬이 자기를 대신하여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 땅이 누구의 것이니이까 또 이르되 당신은 나와 더불어 언약을 맺사이다 내 손이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리이다 하니
[삼하]3:13 다윗이 이르되 좋다 내가 너와 언약을 맺거니와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요구하노니 나를 보러올 때에 우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고
[삼하]3:14 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전령들을 보내 이르되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그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로 나와 정혼한 자니라 하니
[삼하]3:15 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 그의 남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그를 빼앗아 오매
[삼하]3:16 그의 남편이 그와 함께 오되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왔더니 아브넬이 그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
[삼하]3:17 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러 번 다윗을 너희의 임금으로 세우기를 구하였으니
[삼하]3:18 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삼하]3:19 아브넬이 또 베냐민 사람의 귀에 말하고 아브넬이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온 집이 선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다윗의 귀에 말하려고 헤브론으로 가니라
[삼하]3:20 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과 더불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와 함께 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
[삼하]3:21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하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의 앞에 모아 더불어 언약을 맺게 하고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게 하리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가니라
  아브넬이 살해되다
[삼하]3:22 다윗의 신복들과 요압이 적군을 치고 크게 노략한 물건을 가지고 돌아오니 아브넬은 이미 보냄을 받아 평안히 갔고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아니한 때라
[삼하]3:23 요압 및 요압과 함께 한 모든 군사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말하여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에게 왔더니 왕이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갔나이다 하니
[삼하]3:24 요압이 왕에게 나아가 이르되 어찌 하심이니이까 아브넬이 왕에게 나아왔거늘 어찌하여 그를 보내 잘 가게 하셨나이까
[삼하]3:25 왕도 아시려니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온 것은 왕을 속임이라 그가 왕이 출입하는 것을 알고 왕이 하시는 모든 것을 알려 함이니이다 하고
[삼하]3:26 이에 요압이 다윗에게서 나와 전령들을 보내 아브넬을 쫓아가게 하였더니 시라 우물 가에서 그를 데리고 돌아왔으나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
[삼하]3: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조용히 말하려는 듯이 그를 데리고 성문 안으로 들어가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 이는 자기의 동생 아사헬의 피로 말미암음이더라
[삼하]3:28 그 후에 다윗이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나라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니
[삼하]3:29 그 죄가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의 온 집으로 돌아갈지어다 또 요압의 집에서 백탁병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를 의지하는 자나 칼에 죽는 자나 양식이 떨어진 자가 끊어지지 아니할지로다 하니라
[삼하]3:30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
  아브넬을 장사하다
[삼하]3:31 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라 하니라 다윗 왕이 상여를 따라가
[삼하]3:32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왕이 소리를 높여 울고 백성도 다 우니라
[삼하]3:33 왕이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이르되 아브넬의 죽음이 어찌하여 미련한 자의 죽음 같은고
[삼하]3:34 네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차꼬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 같이 네가 엎드러졌도다 하매 온 백성이 다시 그를 슬퍼하여 우니라
[삼하]3:35 석양에 뭇 백성이 나아와 다윗에게 음식을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여 이르되 만일 내가 해 지기 전에 떡이나 다른 모든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하매
[삼하]3:36 온 백성이 보고 기뻐하며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무리가 다 기뻐하므로
[삼하]3:37 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아니라
[삼하]3:38 이 그의 신복에게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큰 인물이 죽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
[삼하]3:39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이스보셋이 살해되다
[삼하]4:1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
[삼하]4: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군지휘관 두 사람이 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라 베냐민 족속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더라 브에롯도 베냐민 지파에 속하였으니
[삼하]4:3 일찍이 브에롯 사람들이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우거함이더라
[삼하]4:4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의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삼하]4:5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길을 떠나 볕이 쬘 때 즈음에 이스보셋의 집에 이르니 마침 그가 침상에서 낮잠을 자는지라
[삼하]4:6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가 밀을 가지러 온 체하고 집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의 배를 찌르고 도망하였더라
[삼하]4:7 그들이 집에 들어가니 이스보셋이 침실에서 침상 위에 누워 있는지라 그를 쳐죽이고 목을 베어 그의 머리를 가지고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가
[삼하]4:8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 왕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드리며 아뢰되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 하니
[삼하]4:9 다윗이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삼하]4:10 전에 사람이 내게 알리기를 보라 사울이 죽었다 하며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그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을 그 소식을 전한 갚음으로 삼았거든
[삼하]4:11 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악인의 피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삼하]4:12 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다
[삼하]5:1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삼하]5:2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삼하]5:3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삼하]5:4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삼하]5:5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
  다윗이 시온을 빼앗아 성을 둘러 쌓다
[삼하]5:6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삼하]5:7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삼하]5:8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물 긷는 데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삼하]5:9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삼하]5: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삼하]5: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삼하]5: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다윗의 아들과 딸들
[삼하]5:13 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두었으므로 아들과 딸들이 또 다윗에게서 나니
[삼하]5:14 예루살렘에서 그에게서 난 자들의 이름은 삼무아소밥나단솔로몬
[삼하]5:15 입할 엘리수아네벡야비아
[삼하]5:16 엘리사마 엘랴다엘리벨렛이었더라
  다윗이 블레셋을 쳐서 이기다
[삼하]5:17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새로 나가니라
[삼하]5:18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삼하]5: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삼하]5: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삼하]5:21 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치우니라
[삼하]5:22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삼하]5:23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삼하]5:24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삼하]5:25 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다
[삼하]6: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삼하]6: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삼하]6: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아효그 새 수레를 모니라
[삼하]6: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삼하]6: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삼하]6:6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삼하]6: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삼하]6:8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삼하]6:9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삼하]6:10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삼하]6:11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삼하]6:12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삼하]6: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삼하]6: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삼하]6: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삼하]6:16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
[삼하]6:17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 그것을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삼하]6:18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삼하]6:19 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에게 남녀를 막론하고 떡 한 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떡 한 덩이씩 나누어 주매 모든 백성이 각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삼하]6:20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하니
[삼하]6:21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삼하]6:22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삼하]6:23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그에게 자식이 없으니라
나단이 계시대로 다윗에게 말하다
[삼하]7: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삼하]7:2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삼하]7:3 나단이 왕께 아뢰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하니라
[삼하]7:4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삼하]7: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삼하]7: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삼하]7:7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삼하]7:8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삼하]7:9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삼하]7:10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삼하]7:11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삼하]7: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삼하]7: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삼하]7: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삼하]7:15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삼하]7: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삼하]7:17 나단이 이 모든 말씀들과 이 모든 계시대로 다윗에게 말하니라
  다윗의 기도
[삼하]7: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삼하]7: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삼하]7: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삼하]7: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삼하]7: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삼하]7:23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삼하]7:24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삼하]7: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삼하]7: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삼하]7: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삼하]7: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삼하]7: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 다윗의 문제. 정욕의 문제. 결국 화근. /아브넬: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다. 엄청난 죄악인데... 하나님께서 다윗 손으로 이스라엘을 블레셋으로부터 구하겠다 하셨음을 알았음에도...? 그리고 이스라엘이 다윗왕을 구했음에도...? 신하에게 꼼짝 못하는 왕. 사울의 첩 리스바를 취한 아브넬. 그러고도 당당./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요구하는 다윗. 미갈: 블레셋 사람 포피 백 개로 정혼한 자 / 왕 다윗 몰래 아브넬을 잡은 요압 - 아브넬을 속여 동생 아사헬의 원수를 갚음. 악인의 최후. 다윗의 손에 동족의 피를 묻히지 않으신 하나님 - 우리야 / 다윗은 요압이 아브넬을 죽인 것이 하나님 앞에 저주 받을 일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야. / 이스보셋의 죽음 / 첫부인 미갈을 데려 옴. /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께 듣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다윗 / 하나님의 궤를 찾아 온 다윗. 그러나 잘못된 방식 수레. 웃사와 아효의 즉사. 다윗의 분노와 두려움. 생명을 건 오벧에돔에 내리신 하나님의 축복. 다윗의 기쁨 - 아직 하나님을 알아가는 다윗 / 온힘 다한 기쁨의 춤 / 다윗을 사랑했던, 그런데 이제는 뒤틀린 미갈의 마음. 하나님의 저주. / 안정되자마자 하나님의 집을 지으려 하는 다윗. 그리고.


읽으면서 다양한 묵상을 했는데... 7장의 하나님과 다윗의 서로를 향한 사랑고백을 읽으면서 죄다 날아갔다... 와... 이 은혜.ㅠ 이 엄청난 대화.ㅠㅠ 통독 이렇게 하면 안 된다니까는.ㅠ 무슨 네 시간이 넘어 읽는데도... 정작 마지막 7장에서의 두 분의 소통이 너무 아름답고 부럽고 또 부러워 정신을 못 차리겠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하고 있는 기도에 대한 받은 말씀이 되겠는데 이 말씀 두고 다시 기도해야 할 듯.

다윗 님 캐릭터 신기하네... 정말 신기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하나님을 월등히 많이 아는데도 아직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중이다. 겸손하되 누구보다 겸손하고... 큰 약점은 여성이다. 육체의 정욕을 이기지 못함이 그의 크나 큰 약점이며, 그것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자신이 좋은대로 행하는데? 그 결과 무분별하게 관계하여 낳은 자식들에 의해 고통을 당하게 된다. 그 외에도 순간순간 약점들이 보이긴 하지만, 그렇지만...

다른 건 몰라도 하나님 만을 지극히 경외하는 것. 주 앞에 낮고 낮아져 겸손한 것. 악과 하나님께서 적으로 규정한 자들(이방인이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를 훼손한 자들)에 대해선 더없이 단호하고 잔인하고 확고하다. 즉, 하나님의 법칙에 대해서는 고민 없이 견고하고 단호한 복종을 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신기하게도 자기 자신을 향한 공격에 대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복수하려 하지 않는다. 사울과 아브넬, 이스보셋에게 한 행동을 보면, 그는 인간의 '자신을 해한 자를 해하려는' 가장 기본적인 본능, 즉 육체의 정욕을 훌륭하게 극복한 것 같다. 그것은 물론 하나님을 철저하게 경외하기 때문이다. 사람 중 누가 보더라도 죽여 마땅한 아브넬과 이스보셋을 직접 죽이지 않은 것은, 새로 왕으로 시작하는 나라에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으신 피를 흘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아비가일을 선대한 것도 그녀가 남편과 그 족속에게 원수를 갚으려는 다윗을 막았기 때문이며, 그 아비가일이 낳은 아들 길르압은 타락하지 않았지... 암튼 다윗은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신 피를 흘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심지어 자신이 고통을 받을 지라도 주께서 원치 않으시는 피를 흘리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 그 이유는 피는 생명이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 아니었을까. 심지어 동물의 피도 손대지 말라 하신 하나님이시니까. 하나님께서는 어쩐 일인지 피를 흘리는 것에 대해 아주 엄격하시다... 피는... 동물의 특징이기 때문인가...? 결국 예수님의 보혈로 모든 인류를 구속하셨으니. 유월절도 피의 구속이었고.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9장 22절)

암튼 다윗 님은 이런 면에서 피에 관한 한 누구보다 간절히 깨끗하려 애썼고, 그리하여 깨끗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우리야를 죽였으니... 그것은 육체의 정욕으로 인한 것이었으니... 참... 

다윗 님의 겸손과 온 힘 다한 경배는 눈물겹다. 그리고 모든 사고가 하나님 중심으로 맞춰져 있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법궤부터 찾아왔고, 나라가 안정에 이르자마자 자신은 호화로운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법궤가 초라한 휘장에 거한다며 속상해 한다.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이다. 합당하지 않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물건인 건물에 거하시게 할 수는 없다. 그러기엔 너무 크신 분이므로. 하지만 하나님께선 그런 다윗 님의 마음을 예뻐하신다. 참... 예뻐하시는 것 좀 봐...ㅠㅠ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하나님을 인간의 건축물로 보호하겠다는 마음은 창조주의 입장에선 굉장히 무례한 발상이었으나, 하나님께선 어떻게든 하나님을 위하고 싶다,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을 자신의 집보다 더 멋진 곳에 모시고 싶다, 라는 하나님을 위하는 다윗 님의 마음을 심히 예쁘게 보셨다. 하지만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은 하나님께 있어 옳은 일이 아니지... 그래서 다윗 님의 소원을 들어 주시되, 다윗 님의 손으로 물리적 성전을 짓는 것은 피하게 하신 것이 아닐까...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 앞에 다윗 님의 엄청난 감사의 반응을 좀 봐. 그 엄청난 축복을 주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마치 아기처럼 아빠께 감사를 올리고, 또 감수성 풍부한 소년처럼 절절한 감사를 한다. 내가 누구이길래요... 이렇게까지 큰 축복을 주시는 건가요... 하며. 수많은 곡절 끝에 왕이 되었고 안정기에 이른 다윗인데도, 그의 안에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으로 골리앗 앞에 물맷돌을 들고 선 소년 다윗이 아직도 새파랗게 살아 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관한 한 영원히 늙지 않고 푸르른 다윗의 마음. 이렇게 절실히 주를 사모하고 바라는 다윗 님의 모습은, 모세 님 이후로 실로 오랜 만이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 주께서 간절히 원하시는 자.

아름답다... 이런 주의 사람들을 베푸신 하나님의 손길이 너무나 은혜롭고 아름답다. 그리고 하나님께 이렇게 온 맘 온 몸 다해, 온 존재 다해 반응하고 순종하며 경배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참 아름답다... 나 자꾸 울어, 곧 약속 있는데.ㅠㅠ

하나님. 나의 아버지. 우리 물 댄 동산과 물이 마르지 않는 샘을 주 앞에 모세와 다윗 같은 사람 되게 하여 주세요. 영원히 주를 기쁘시게 하며 주를 크게 웃으시게 하는, 주의 마음에 끝까지 큰 위로와 자랑이 되는, 그런 사람, 그런 종, 그런 교회, 그런 민족, 그런 나라 되게 하여 주세요. 제가, 저희가 영원히 주만을 찬양합니다. 모든 영광 홀로 받아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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