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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태복음 28:18~20 "정신 줄 놓치지 않게 하는 사명 The Mission that Keeps You Mentally Grounded" [예수님은 누구신가 Who Is Jesus?] 시리즈 24

Sermon

by Vano 2024. 12. 16. 19:30

본문

https://www.youtube.com/watch?v=rCrQY6wjJm8

[마태복음 28:18~20]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Then Jesus came to them and said, 'All authority in heaven and on earth has been given to me.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Therefore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


오정현 우리 담임 목사님💖 · 주후 2024.12.15 주일예배 

§  WJ(예수님은 누구신가) 시리즈 

[구약 중심]
1. 100% 신성 + 100% 인성
2. 생명나무
3. 반석
4. 성막/성전
5. 군대대장
6. 영원한 대제사장
7. 고통받는 우리를 도우시는 (고통 당하는) 예수님
8. 도피성
9. 플러스 원(Plus One) - 용광로
10. 산 돌, 모퉁잇돌

[신약 중심]
11. 동정녀 탄생 믿음의 인생 혁명
12. 사역의 참 모델
13. 사탄의 시험을 이기는 주님의 말씀
14. 예배의 대상
15. 생명의 떡
16. 치유자
17. 제3일 기적의 카이로스 
18. 변화의 능력자
19. 천국 시민의 헌장을 가르치시는 예수 그리스도: 진흙 → 소금
20. 양을 위해 목슴을 버리시는 선한 목자
21. 내 영혼의 기적 : 거듭남
22. 나를 다시 살리시는 성찬
23. 일곱 별, 일곱 금촛대를 붙잡고 계시는 예수님(교회를 붙잡고 계시는 예수님)
24. 대사명을 주시는 예수님

* 삶은 수고이다.
* 우리나라의 현재 문제는 영적 싸움이다.
* 우리의 고향은 천국이고 우리는 천국 시민이기에 이 땅을 살아가기에는 Life Style이 맞지 않는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야 한다.

◇ 목사님께서 지금까지 정신줄 놓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 
연말이면 다음 해를 위해 OAT card를 작성하셨다.
O: Objective - 인생의 목표, 사명, 미션, Life Goal, Life Mission  인생 사명 다시 확인
A: Activity - 이 인생 사명을 위한 10년, 5년, 1년 단위로 계획을 짬 ☞ Action Plan
T: Timetable - 이를 위한 매년, 매달, 매주의 세부 계획 계획을 짬 Action Plan 위한 시간표

사사기 5:12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본문 마태복음 28:18-20은 예수님의 지상명령至上命令이다(예수님의 가장 소중한 명령).
특정 사람, 부류, 시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세대, 사람들을 초월한 보편타당한 말씀이다.

본문 [마태복음 28:18~20]의 해석과 적용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네 번의 '모든'. ① 모든 권세 ② 모든 민족 ③ 모든 것 ④ 항상 - 헬라어 본문으로는 '모든(경우) πάσας(πᾶς의 여성복수대격)
특정 시대 특정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씀이 아니라, 시대와 장소와 사람을 불문하고 '모든' 시대, 장소, 환경, 경우, 사람에 해당하는 말임을 받아 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에겐 사명자로서의 삶을 허락해 주신다.

1) '모든' 상황에서 사명이 최고의 처방이다. 
- 지금 상황 보다 예수님 시대가 훨씬 상황이 어려웠다.
나라 상실, 율법주의, 끼니 걱정 등
그러나 이렇게 열악한 환경 구조 가운데 예수님께서는 정치적 훈수나 경제적 돌파구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여론몰이를 하지 않으셨다. 정치 경제 사회에 휘둘리지 않으시고, 천 년을 내려갈 영원한 해결방식을 주셨다.
모든 주의 백성을 평생을 달려갈 사명을 붙들어야 한다. 

사명이 목숨보다 중요하다.
살아서는 충성, 죽어서는 영광.

◇ 왜 이 '사명'이 최고의 처방이 될까? 
마태복음 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다.
→ 이 대헌장 Magna Carta를 믿고 이를 자신의 사명으로 받아 들이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위임하신 것,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우리에게도 위임해 주신다.
☞ 창조주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께 주신 권세를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신다.
마태복음 10: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기도의 권세
믿음의 수준에 따라 병치유의 권세
→ 성령의 능력을 받는 권세
→ 제자 삼는 권세
세상이 줄 수 없는 특별한 권세

* 그런데 너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특별한 권세를 모르고 살아간다.
- 예) 크루즈 탑승권에 크루즈 내 호화로운 식사권이 다 포함된 줄 모른 채 집에서 가져 간 인스턴트 음식을 크루즈 내내 먹은 미련하고 억울한 사람

누가복음 10:17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이 칠십 인은 예수님의 권세를 부여 받은 보통 사람이었다. 우리도 이 권세를 가지고 말을 하고 글을 쓰고 하나님 주신 은사를 발휘하면 된다!

2) 사명의 핵심은 '생명을 살리는 제자 삼는 사역'이다. 
마태복음 28:19-20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Mat 28:19 πορευθέντες οὖν μαθητεύσατε πάντα τὰ ἔθνη βαπτίζοντες αὐτοὺς εἰς τὸ ὄνομα τοῦ πατρὸς καὶ τοῦ υἱοῦ καὶ τοῦ ἁγίου πνεύματος
Mat 28:20 διδάσκοντες αὐτοὺς τηρεῖν πάντα ὅσα ἐνετειλάμην ὑμῖν καὶ ἰδοὺ ἐγὼ μεθ᾽ ὑμῶν εἰμι πάσας τὰς ἡμέρας ἕως τῆς συντελείας τοῦ αἰῶνος

본문(마28:19-20) 속 헬라어 원어 동사 활용과 의미
단어 μαθητεύσατε  πορευθέντες  βαπτίζοντες  διδάσκοντες 
발음 마thㅔ투사테 퍼루오thㅔㄴ테스 밥티존테스 디다스콘테스
제자삼으라 가는(가서) 세례를 주는(세례를 줘서) 가르치는(가르쳐서)
영어 뜻 Make disciples going baptizing teaching
문법적 활용 Active Imperative
-  
2nd Person Plural
2인칭 복수 능동 명령형
Passive Participle 
수동분사
 Present Active Participle
현재능동분사 
Present Active Participle
현재능동분사
품사의 종류 동사 분사 분사 분사
역할 주동사 주동사 μαθητεύσατε의 표현을 도움
(관계사, 주어가 생략되면서 분사가 된 형태일까?🤔 헬라어 문법은 몰라서.ㅠ)

우리 목사님 징차... 대단하시다. 우리 목사님이 복 받으시는 이유를 또 하나 보았다.
나의 디모데는 어디에 있나? 내가 섬겨야 할 바울은 어디에 있나?
안디옥교회: 제자 삼는 일을 가장 우선시했던 모범적 교회
대형 교회인 우리 교회를 이끌어 가는 데 오정현 담임 목사님께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 '어떻게 우리 모든 성도가 이 생명을 살리는 제자 삼는 일을 주님께서 자신에게 주시는 음성이자 사명으로 알고 끝까지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센스를 어떻게 약화시키지 않을 수 있겠는가를 고민하심. 
온 성도의 제자훈련과 제자 삼는 사역이 사랑의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다.

3) 사명을 지키는 자에게 주시는 놀라운 약속 
마태복음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복음 28:20b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장에서 선포된 '임마누엘'이 마태복음 마지막 장인 28장 맨 마지막에 다시 선포되고 있다.
대사명을 사는 사명자의 삶을 살기 위한 하나님의 임재가 필요하다.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뿐 아니라 개인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의 해결책: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 임마누엘.

제자 삼는 대사명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임마누엘의 은혜를 주신다.
His Last Commission is Our First Concern

* 제자훈련을 하다 보면 온갖 제자들이 다 있다. 그러나 이 사명을 통해 성령님의 임재를 느끼면 정화를 느끼게 되며 주님의 임재가 모든 문제를 덮는다.

사명을 통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게 되면 끝까지 영적 신선도를 유지하게 된다.
Refresh

* 7-8년 전 South Africa 운전 중 수많은 별들을 보시는 중에 NFNF(New Foundation for the New Future:새로운 미래를 위한 새로운 토대)가 떠오름.

* 대항해시대 선원들에게 있어 바다는 두려운 곳이었다. 그래서 해도를 만들 때 '악마의 목구멍', '악마의 터널' 등으로 이름 지었다. 그런데 헨리 5세 때 영국에 Sir John Franklin이 이런 명칭들을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바꾸었다.

이사야 52:1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낼지어다

 

→ ◇ ☞ † ⇒ ☆ § √ ♥   ① ② ③     




물을 영어로 하면 셀프이고 (물은 셀프)ㅋㅋㅋㅋㅋㅋㅋ 군만두를 영어로 하면 서비슼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재 국가의 문제는 영적 싸움이다. 이건 확실하다. 구체적으로는 10.27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다.

*

서울 사람 깍쟁이 ㅋㅋㅋㅋ 나도 부산 사람이에용 ㅋㅋㅋ
외로우셨던 목사님.ㅠㅠ 청년 시절 집에 혼자 들어가면 외로우셨구낭... 목사님이 대문자 E셔서 그러셔용... 나같은 대문자 I는 혼자 있는 거 괜춘. 다만 하나님께서 지금은 그렇게 놔두지 않으심.

*

우리도 이 권세를 가지고 말을 하고 글을 쓰고 하나님 주신 은사를 발휘하면 된다!
상당히 설레는 말씀인데. 지금 내게 너무나 꼭 필요한 말씀이다. 그런데 이 권세를 가지고서 글을 쓰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아마도 '믿음'을 의미하시는 것이 아닐까? 내게 그 권세가 있다는 사실을 실질적으로 믿는 것? 앞서 '믿음의 수준에 따라 병치유의 권세도 있다'고 하셨는데. 목사님 신유 은사 있다고 듣기도 했고. 흔히 사용하지는 않으시는 것 같지만서도. 

'우리에게 모든 은사는 이미 주셨다'라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이를 이번 설교로 적용하면 '우리에게 모든 권세는 이미 주셨다'이다. 생각해 보면 창조주 하나님이신 성령님께서 내주하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께 주셨는데, 그 권세를 다시 성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다. 그 권세는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으로 인해 온 것이며 발현하게 될 거 같은데...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 올라가시면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 주신 거니깐. 성령님은 예수님의 영이시니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니깐. 그러니까 이론적으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 성령님의 내주하심이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권능을 부여 받은 것이다. 그런데 왜 그 능력을 누리지 못하는 걸까?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님이 내주하신다. 즉 모든 것의 key는 '믿음'일까나. 사랑이 아니라 믿음인 걸까. 물론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함으로 발휘되는 거겠지? 그러니 결국에는 같은 말이겠지만.

성령님은 인격적이시다. 성령님을 '능력'으로만 대하는 것은 천지의 창조주이자 주권자이신 성령 하나님에 대한 큰 모독이자 결례다. 하나님이신 성령님께서는 우리와, 나와 소통하고 교제하며 사랑하시기 위해 내게 오셨다. 그리고 나의 구원의 완성을 향한 여정을 끝까지 완수하도록 도와 주시기 위해 오셨다. 그 도와 주시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능력을 주시는 거다. 메인은 '교제와 소통과 사랑'이다. '능력' 자체가 성령님의 제1 내주 목적이 아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시므로 성령님을 깊이 사랑하고 이해하고 소통한다면 성령님께서도 나를 깊이 사랑해 주실 것이다. 성령님을 사모하는 만큼 내 안의 죄성을 버리고 옛자아를 버린다면, 그만큼 성령님께서 나를 채워 주신다. 나를 많이 버리면 버릴수록 성령님은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시고, 그것이 임계점을 넘치게 되면 성령충만한 상태, 그것이 항상 지속되면 소위 '사랑의 은사를 받았다'라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성령충만은 '주님의 임재'라 표현되는 상태이고.'믿음'이 열쇠라는 건, 하나님이신 성령님과 더 많은 교제를 하고 소통하면 지극한 선이신 성령님을 깊이 사랑할 수밖에 없다. 더욱 알 수밖에 없다. 성령님을 알면 알수록 전능하시고 위대하시다는 사실도 알게 되며 지극히 선하시며 나를 무엇보다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그런 성령님의 변하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성품을 '체험'하는 일이 수없이 반복된다면, 그것이 바로 성령님에 대한 이해가 실체화되는 확신이 되며, 그 확신이 굳어져 '믿음'이 된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토대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다.

믿음에 대한 묵상이 계속되는 요즘. '믿음'이 하나님께 있어 이토록 중요한 이유는, '믿음'이야말로 나의 인간적 한계를 뛰어 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믿을 필요가 없지 않나. 그냥 하면 되는 거다. 일어나 물주전자 속 물을 옆에 있는 물컵에 따르는 일은 그냥 하면 되는 일이다. 이 일을 위해 '맑은 물을 따르게 하소서'라는 믿음을 발휘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물주전자 속 맑은 물을 옆에 있는 물컵에 따라 포도주로 만드는 일은 완전히 다른 일이다. 이것은 할 수 없다. 내 힘으로도 세상 그 무엇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 여기에서 믿음이 발휘되어야 한다. 가나 혼인잔치는 이 일이 일어난 현장이었다. 누구의 믿음이었을까? 하인들의 믿음이었을까? 어머니 마리아의 믿음이었을까? 예수님 본인의 믿음이었을까? 예수님은 100%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100% 사람이시기도 하니깐. 모르겠네.

내가 쓰고자 하는 글은 나의 글이 아니다. 하나님의 글이다. 그래서 내게는 지금 하나님의 임재가 너무나 절실히 필요하다. 내가 쓰게 될 글로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전능하심과 사랑과 주인 되심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소원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알게 되고 그 마음을 따라가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기를 원한다. 그런데 그것은 내가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 삼으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었기에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다. 주님의 임재가 필요하다. 너무나 필요하다. 간절하다. 내게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 큐티 내용 또한 주의 영을 부으심이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 주의 영을 풍성하게 부으셨기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셨기에 그들에게 지혜와 총명과 능력을 주셨다. 아아아아아 요즘 나를 둘러싼 모든 말씀은 '주님의 임재'이다. 주님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제발 제게 보이소서...

실은 금식하고 싶어 미칠 지경이다. 그런데 그 생각만 하면 아직 심각한 잇몸이 아주 아파진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막으시는 것인지 사탄이 막는 것인지를 모르겠는 것이 나의 딜레마다. 아직도 주님의 음성을 듣는 데 너무 무딘 나 자신이 처참하다.ㅠ 글을 위해서도 금식을 해야겠고, 사역반을 위해서도 금식을 해야겠으며, 내년 한 해를 위해서도 금식을 해야겠다. 그런데 금식을 하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 '작정기도'. 지금은 작정기도와 새벽예배를 동시에 훈련시키고 계신다. '작정기도가 있지 않니. 작정기도로도 금식기도 만큼 너의 기도를 들어 응답할 것이다'라던 마음 속 음성이 또렷이 울리고 있다.

주님의 임재. 주님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주여 내게 임재하소서. 우리 교회에, 이 나라에, 세계 주의 교회들에 부디 임재하옵소서.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보며 노래하리이다. 아멘. 이 간절함.ㅠ 수목금, 2박3일 제천에 간다. 부르짖어 기도해야지.

*

마thㅔ투사테: 우리 목사님께서 복 받으시는 이유를 또 하나 찾았다. 단어 하나하나, 문법구조 하나하나에 온 존재 다한 믿음을 싣는 목사님. 주동사와 분사에 따른 의미 파악. 그냥 '그렇게 씌여진 문장이구나'에서 끝나지 않는다. 우리 오정현 담임 목사님은 그 문장 구조 자체를, 품사활용 자체를 하나님의 '의도'로 받아 들인다. 그리고 믿어 버린다. 이것이다. 이것이 우리 담임 목사님의 힘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목사님을 사랑하시는 이유는 많지만, 말씀을 목숨보다 소중하게 받아 들이고 믿어 버리는 것. 이 크기도 크고 밀도도 높은, 근력이 탄탄한 믿음. 이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귀히 여기시기에 목사님을 통해 아주 큰 일을 이루시는 것이다. 멋지다. 정말 멋지다. 우리 목사님 정말 너무 멋지심.ㅠㅠ 배우고 싶은데. 나 이 믿음 배우고 싶어. 배워야 해... 이렇게 좋은 교과서&훈련지가 어딨나? 난 본 적이 없어 지금껏. 너무나 훌륭하다. 

내 믿음은 크기는 하나님의 마음에 든다셨다. 그런데 밀도가 희박해. 그것이 문제다. 하나님께서는 내 믿음의 크기를 기뻐하시지만 아직 너무 엉성하다. 그래서 지금 숨이 차도록 훈련을 받는 중이다.

처음부터 보였다. 오정현 목사님의 믿음. 내가 처음부터 목사님께 반한 이유이기도 하다. 믿음. 그런 믿음. 크기도 크고 밀도도 높은 탐스럽고 훌륭한 믿음. 완성도 높은 믿음. 하나님께서 우리 목사님을 크게 사용하시는 이유가 있다니깐 증말.ㅠㅠ 그런 것도 모르고 사람들은 괜히 우리 목사님 질투하고 시기하고. 그런 시기 질투할 시간에 제발 본인의 믿음의 용량이나 키우세요 제발.ㅠㅠ 해답답해답답. 걍 하나님 앞에 자신을 비춰 보면 되는 일인데 왜들 그러실까...ㅠㅠ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면 되는 거다. 멋져 보이면 멋지다 하면 되는 거라고. 질투나면 나도 그렇게 되어야지 하고 자신의 믿음을 돌보면 되는 일이다. 훌륭하면 훌륭하다 감탄하고 아름다우면 아름답다며 그를 그렇게 멋지게 만드신 하나님의 신묘하신 솜씨를 찬양하면 되는 일이야. 그런 거다. 그렇게 쉽고 간단하고 마땅한 일을 왜 하지 않고 엉뚱하게 시기질투모함들을 하는 것인지들.ㅠ

*

나의 디모데는 어디 있나? 저요!! 저요!!! 저요저요저요!!!!!
- 아쥬 위험했다. 1, 2, 4부 세 번의 예배를 드리는 중에 이 질문 나올 때마다 오른손 번쩍 들고 "저요!!!!" 하고 싶은 충동 참느라 아쥬 죽을 뻔. 으어어 넘넘 손 들고 싶었어...ㅠㅠ 저요... 제가 목사님 디모데 할게요...ㅠㅠㅠ 지금 넘나 부족하지만 할게요... 따라 다니며 디모데 할게요...ㅠㅠ 이러고 싶었다앙ㅠㅠ.

- 목사님 가끔 이 말씀 하시는데... '오정현 목사의 디모데는 어디 있나?'라고들 사람들이 말한다고. 그럴 때마다 놀라우면서도 설레고 그런다. 목사님... 디모데가 아직 없으셔...??? 있으셔도 한 트럭은 있으실 것 같은뎅... 물론 '디모데'라 함은 단순하게 제자훈련을 시키신 훈련생제자들이나 동역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겠지. 목사님의 모든 목회철학을 그대로 이해하며 정확하게 공명하는 사람. 훌륭하게 배워서 실천하며 사는 사람. 세상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목사님이 믿고 무엇이든 맡길 수 있는 사람. 바울이 디모데를 향해 '너는 어서 내게 오라'했던 것처럼, 목사님이 마음 모두를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제자가 아닐까.

.......

나는... 자격 미달이넹.ㅠㅠ 아직은 그렇다.ㅠㅠㅠㅠㅠ 아쥬 턱도 없.ㅠㅠㅠ

앙대게따. 목사님이 좀 더 계셔야겠다. 내가 좀 더 배워서 쭉쭉쭉 성장하고 배운 것을 실천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목사님이 좀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내 앞에 계셔야겠다! 기도에 더 힘을 실어야지!

*

내가 섬겨야 할 바울은 어디 있나? 목사님이요!!!
- 는 목사님은 어이 없으시겠지...ㅠㅠ 이건 무슨 쭈꾸미야... 이런 마음이시겠지...? 흑...ㅠㅠ(쭈글)

*

국가적 위기와 난제 앞에 기본 중의 기본으로 돌아가시는 담임 목사님의 중심과 지혜와 회복탄력성.
일이 꼬였을 땐 zero로 돌아가라.

어렸을 때, 아주 어렸을 때, 무슨 드라마였는지 모르겠는데... 아주 어렸을 때 TV에서 외국 드라마였나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무슨... 첩보드라마였나... 암튼, 내용 중에 주인공인지 문제 있던 사람이었는지가 아주 중요한 걸 잊었다. 아무리 해도 생각나지 않는 거였다. 그랬을 때 조언이 '제로 상태로 돌아가 생각하라'였다. 그랬을 때 문제가 해결되었고.

나 한 8-9세 정도 때였나 보다, 아빠가 11살 때 돌아가셨으니. 뭔가 소중한 걸 잃어버렸는데 온 방을 뒤져도 없는 거였다. 오빠랑 둘이 집에 있었는데, 오빠는 '집 밖에서 잃어버렸겠지'라고 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방 안을 나가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그 때 '제로 상태로 돌아가라'가 생각났다. 그래서 의자에 기대 앉아 눈을 감고 제로 상태로 들어갔다. 마음이 깊이 안정된 상태에서 내가 그 물건을 마지막으로 만진 순간을 떠올렸다. 아주 오래 전 일이었기에 잘 생각나지 않았다. 먼지 가득 쌓인 기억을 하나 둘, 먼지를 쓸고 닦으며 건져 올렸다. 그리고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나는 그 물건을 꺼내어 이리저리 만지다가 두 번째 서랍을 열어 넣고는 서랍을 닫았다. 내 손가락의 감각이 그 물건을 놓고 서랍을 닫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거기서 모든 기억은 멈췄다. 이후 그 물건에 대한 기억은 전무했다. 그런데 그 서랍에는 그 물건이 없었다. 아무리 뒤져도 없었다. 그래서 서랍을 모조리 들어냈다. 책상 서랍 저 뒤쪽 벽에 세로로 붙어 있는 그 물건을 찾았다. 그 때 알았다.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땐 제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해결책이구나.

삼천포가 거창했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이다. 탄핵이 웬말이냐. 그야말로 무법이 날뛰고 미혹이 모든 것을 장악하여 사람들 사이의 신의를 무너뜨리고 있다. 도저히 해결책이란 없을 것만 같아 보인다. 그 어느 때보다 침통하셨을 목사님은 이 혼란의 순간에 어떤 설교를 하실까.

목사님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함'을 선포하셨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의 기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유언인 지상명령이자 대사명. 제자 삼는 사명.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땅에서 우리의 생명이 연장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의 사명은 제자 삼는 일이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부름 받은 그리스도인의 공통사명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라도 제자 삼는 일을 자신의 사명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마땅하다.

이러한 제로, 즉 기본으로 돌아가는 일. 온통 얽혀 있는 이 복잡한 시국에 오정현 목사님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함을 외치셨다. 이거다. 이러한 사명 중심 사고관은 그 어떤 혼란 속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가져온다. 우리 앞에 주님께서 세워 주신 담임 목사님의 이처럼 모든 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체득하며 살아가시는 모습, 하나님의 사명에 따라 일하시는 모습은 하나님께서 우리 사랑의교회 성도들에게 주신 크신 본보기이자 은혜이다. 이 복잡한 시국에 그 어떤 정치, 경제, 사회 등에 대한 인간적 노력이 아니라 기본으로 돌아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명에 집중하는 것. 순간적으로 변하고 지나가 버릴 현 세태가 아니라 영원히 불변하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지혜이자 총명이다. 그것이 정답이다.

놀라운 리더이다. 참 신기하셔. 배울 것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은 바울님이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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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esh ㅋㅋㅋㅋㅋㅋ [R] 발음. ㅋㅋㅋㅋㅋ 미국서 ESL 마지막 단계 발표 때 내가 선택한 주제가 [R] 발음이었음. 나 이 발음 때문에 A+ 받지 못한 일이 있었거릉. 근데 방언 받고서 이 발음 해결되었거릉. 물론 방언 이야기를 쓴 것은 아니었지만서도.ㅋㅋㅋ 리프레쉬가 목사님 최애 영단어였구낭. 왜 먼가 기여우시징?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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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담임 목사님의 설교는 감상 포인트가 참 다양한데, 이번 설교는 언어적 측면이 두드러졌다. 마thㅔ투사테에서 시작해서... 파아스...'모든'이라든가. 문법 이야기에 이런 거 나는 엄청 즐거운 건데 다른 분들 괜찮으신가? 참... 내게는 정말이지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너무 많은 설교를 늘 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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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시온이여 깰지어다 네 힘을 낼지어다. jy 집사님이 올 초에 나더러 드보라라 했는데. 또 누구였더라. sy 집사님인가? 또 누군가도 내게 드보라라 했는데. 내가 드보라를 좋아하긴 하는데... 내가 딱히 그렇다고는... 내가 드보라는 아니지만 깨어야 하는 것은 맞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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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 일기로 돌아서자면.

사역반 면담이 잡혔다. 상상도 못했던 목사님이신데. 너무 큰 목사님이셔서. 면담을 해봐야 결정이 나겠지만서도. 내일 사가 학장님 댁에 송년파티 초대 받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 간다고 말씀드렸다. 엄청나신 분이신 만큼 다들 학장님 댁에 초대 받고 싶어하는 거 아는데, 난 딱히 그렇게 꼭 가고 싶지는 않아서. 가면 또 일 맡게 될 거고. 올해 제자반 하면서 사가 섬기느라 힘들었다. 가장 중요한 단선 직전에 혼자 섬기게 되어서 정말... 상처도 받았고. 물론 그 와중에 장로님들께서 넘나 은혜롭게 도와주셨어서 큰 힘이 되기도 했다. 난 이번 단선에서 내가 은혜를 많이 받지 못한 이유들 중에 사가 섬김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어서. 

문제는 교회 사역과 사가 섬김이 너무 많이 겹친다는 거다. 화/토를 사용하다 보니 정말정말 많이 겹친다. 특새나 한교섬 때도 사가 섬김은 계속되기에 이틀 풀로 섬기고서 바로 달려가 밤 10시 반까지 섬기고 집에 오면 그야말로 누더기가 된다. 사랑용사인 hw자매가 올해 총괄팀장님인데다 베프 hs과 나의 백부장님이 생도시기에 챙겨 드리고 매주 뒤에서 기도하기 위해 섬겼던 것인데... 물론 섬김 자체의 은혜는 어마무시하다. 정말 은혜가 된다. 다만 교회 사역에 풀로 집중할 에너지와 여유가 마련되지 않아서 망설이게 된다.

내년에는 한교섬 뿐 아니라 세교섬에 해당하는 WEA가 있다. 그동안 한교섬을 넘어 세교섬까지 기도했고, 선물님이 교부, 국부를 넘어 세부가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했던 건데, 나로서는 그 기도에 대한 상상하지도 못한 넘나 멋진 하나님의 응답이거든.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니 사탄의 공격은 무차별적이며 무지막지해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년 한 해 가급적 WEA 위해 온힘을 다해 기도하고 섬기고 싶다. 전세계 복음주의 목사님들이다. 이 얼마나 귀하고 영광스러운 일인가! 정말이지 목숨 걸고 기도하며 섬기고 싶단 말이다... 그런데 사가를 섬기게 되면 이것이 또 겹친 거니까... 내년 백부장님이 내년 5기의 총괄팀장님이시고 또 사랑용사의 sh 집사님이 사가 5기로 들어오시는 거라... 또 뒤에서 기도하면서 도와드리고 싶은데... 아아아 나는 왜 몸이 하나인 걸까요 하나님.ㅠㅠ😩 내가 이런데 우리 선물님은 이런 기도를 얼마나 많이 하셨을까... 는 안 하셨을 수도 있어... 선물님은 걍 모든 거 다 해버리셨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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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살렐과 오홀리압. 자원하는 마음으로. 아아 내게는 지혜와 총명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냥이 아니라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임재로 인한 지혜와 총명과 능력이 간절히 필요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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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작정새벽예배 S3: 주님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부제: 주여, 임재하소서).

종일 피곤하고 졸립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내게 훈련시키시는 이유가 있겠지.

요즘은 '믿음'에 대한 묵상과 훈련이 진행 중이다. 수없이 유혹하는 의심의 공격을 마주하며 믿음을 실체화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신유의 은사까지 가는 믿음은 어떤 것이지? 믿음은 말씀을 많이 담는 일이다. 매일 암송을 하고 있는데, 로마서 8장 암송 들어가다 말았네. 한 번 제대로 공부를 하고서 암송을 시작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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