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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왕상 8장 20절 ~ 29절 "영적 기백 氣魄 Spiritual Vigor"

Sermon

by Vano 2023. 2. 3. 19:27

본문

20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사람을 보내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니라
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22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
23   그런즉 송아지 둘을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그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말며 나도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고
24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25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붙이지 말라
26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27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28   이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29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는 데 꼭 필요한 것: 영적 기백 ≒ 신앙의 엔진

→ 2-30년 된 차라도 엔진이 튼튼하면 잘 달릴 수 있다. 나이, 환경, 시대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영적 기백이 확실하면 상관이 없다.

* 그리스도인에게 영적 기백이 필요한 이유: 예수님을 믿는 순간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전투가 시작되기 때문. 예수 믿는 사람들은 유람선이 아니라 전투선을 타는 것이다. 패잔병이 아니라 영적 기백을 가지고 승리해야 한다.

* 신구약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며 오늘도 그대로 생생하게 적용된다.

* 본문: 통일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100년 지난 구약 이야기. 솔로몬 이후 남북으로 갈라진 후 북 이스라엘의 아합 왕 이야기. 아내가 이세벨, 이방신을 들여 와 이스라엘이 범죄함. 하나님의 진노로 3년간 비가 내리지 않은 상태. 

* 아합 왕이 엘리야를 보고 한 말: 왕상 18:17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 아합 왕의 이 말에 대해 엘리야는 전혀 주눅 들지 않고 대답했다:

18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 화려한 왕 앞에서 초라한 지팡이를 들고 선 엘리야가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영적 기백을 가지고 당당하게 답했다. 그리고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1:850 갈멜산 전투를 벌였다.

* 엘리야가 담대할 수 있었던 이유: 이 영적 기백은 왕실의 산해진미 식탁의 안락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엘리야가 광야에서 배고픔, 목마름의 환경적 고통과 가뭄과 기근 등 광야의 고난에서 체득한 것이었다.

→ 고통과 가뭄과 기근과 고난에 참여한 자는 고통과 가뭄과 기근과 고난의 시대를 끝내 달라고 영적 기백을 가질 수 있다.

고난 자본이 있으면, 고난과 고통의 시기를 지난 사람 만이 영적 기백을 가질 수 있다.

한국 교회는 영적 기백을 가진 교회다.

I. 영적 기백이 있는 한국 교회

시골에 있는 기도원들, 교회 마룻바닥에서 새벽 아무도 없는 시간에 눈물로 기도하는 시간, 한두 명 성도가 모여 눈물로 기도하는 시간, 안아주심의본당 역시 그런 기도가 차곡차곡 쌓여 있다. 고난을 이기는 야성이 축적된 곳이다.

『한국교회사』:

→ "10월 보름을 기하여 선교사 외국인 가옥을 불태워 훼파하라. 개항장에 모두 모여 외국인 가옥과 교회당을 불태우고 파괴하라."(123년 전 수구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멸하려는 계획) = 에스더 3:13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하만이 유대인 죽이도록 전국에 내린 조서)

→ 125년 전에도 황국협회를 만들어 보부상을 부추겨 반기독교 운동을 일으켜 교회를 훼파하였다.

→ 그 외3.1운동 때 기독교인 희생,  제암리교회 학살 사건, 6.25 전쟁 동안 508명 목사님들 순교, 2000여개 교회 파괴

"복음은 신분과 민족과 성을 초월하고, 그 안에 있는 자들은 생명의 위협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진실을 외칠 수 있는 용기를 가졌다. 그것 때문에 교회는 박해를 통해 더욱 성장해왔던 것이다" - 박용규 교수 -

☞ 고난이 한국교회 영적 기백의 자본을 가져 왔다.

† 어떻게 하면 영적 기백을 회복할 수 있는가?

: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1) 진정한 영적 기백은 머뭇머뭇하지 않는 것이다.

→ 머뭇머뭇거리다 = 절뚝거리다 = 뛰놀더라(26절)

→ 종교다원주의에서 영적 기백이 안 생기는 것이다.

☞ 우리의 혈관 속에서 영적 기백의 DNA가 흐르게 하려면 머뭇머뭇거려선 안 된다. 회색 지대는 없다. 

주기철 목사님 설교: '예언자의 권위' 한국 교회가 엘리야처럼 영적 권위를 회복하기를 촉구 - "엘리야는 일사각오의 기백을 가졌다"

→ 우리 또한 일사각오를 한다면 우리 앞의 수많은 담들을 돌파하게 될 것이다.

→ 이런 기백이 있으니 엘리야에게는 여유가 있었고 여유가 있으니 적들을 조롱도 할 수 있었다.

27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이러했을 때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서 돌과 흙까지 태우셨다.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거리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세상의 숫자보다 하나님의 숫자에 더 민감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850:1만 생각하면 이길 수 없었겠으나 엘리야는 하나님의 숫자를 생각했다.

신명기 32:30 하나가 을 쫓으며  만을 도망하게

→ 하나님 나라의 숫자는 하나가 천, 둘이 만을 도망하게 하는 숫자다.

◇ 영적 기백의 공식

850 x 0(하나님 없음 zero) = 0

1(엘리야) x 3(성삼위 하나님) = 3(만군의 여호와)

사도행전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영적 기백이 있는 몇 사람을 쓰신다.

사도행전 17:6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바울과 함께 하던 초대교회 몇몇의 영적 기백이 있는 사람들로 인해 대 로마제국이 멸망했다.

히브리서 11: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영적 기백이 있는 사람 =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

◇ 영적 기백이 있는 사람:

한 알의 사과 씨를 가지고 수백 개의 열매를 볼 수 있는 눈이 있는 하나님의 사람

한 톨의 도토리 속에서 수천 그루의 나무를 보고 울창한 숲을 보는 사람

2) '문제 지향'이 아니라 '가능성 지향'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엘리야는 자신 혼자라 생각하며 탄식하지 않고 가능성을 보았다.

문제에 대한 세 종류의 사람

① Mr. Ms. Problem Finder 문제를 발견하는 사람

② Mr. Ms. Problem Magnifier 문제를 확대, 재생산하는 사람 = Problem Maker

③ Mr. Ms. Problem Solver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세상 어디에나 문제는 있다. 아무 문제가 없다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그 문제 앞에서 문제 지향이 될 것인가 가능성 지향이 될 것인가에 따라 영적 기백이 나뉘어진다.

 예) 여호수아와 갈렙: 민수기 13:30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현재 한국의 모든 상황은 문제 지향적이기 때문에 문제다. 가능성 지향이 되어야 한다.

◇ 우리 교회는 정통 보수주의 신학이다.

 Liberalism, Liberal Theology: 인간의 지혜, 인간의 판단, 인간의 능력을 강조하여 인간의 이성의 틀 안에서 성경을 판단하기에 성령의 능력, 기적,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안 믿어진다. 성경의 모든 가능성,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것에 대한 문을 닫아 버림 ⇒ 영적 기백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박탈 ⇒ 틀렸다!!!

☞ 우리는 구약의 기적을 믿는다. 하나님의 가능성에 대한 기회의 문을 열고 영적 기백을 회복한다. 우리의 가능성 지향은 세상의 적극적 사고방식이나 긍정의 마인드가 아니다. 성도의 가능성은 전적으로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성경 속 가능성 지향 인물의 예 

① 나병환자: 마태복음 8: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② 혈루병 여인: 마가복음 5: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수로보니게 여인: 마가복음 7: 26-28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 6월 3일 상암경기장에서 빌리 그래함 희년 기념 집회에서 영적 기백을 가지고 기도의 지팡이를 들고 기도하자!

세상 각 분야의 전문가가 뭐라고 하든 우리는 영적 기백을 가지고 가능성 지향의 삶을 살아야 한다.


* 영적 기백의 공식. 그 반짝반짝한 아이디어 ☆ 역시 우리 목사님 ♥

* 나는... 작년 초만 해도 자유주의 신학에 가까운... 인데 좀 이상하게 가까운데?;; 암튼 그쪽 영향을 좀 받았던 것 같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기적과 구약의 기적은 믿는데 인간의 이성도 신뢰했던... 좀 기이한 형태의 사고방식을 가졌던 것 같다. 그랬는데 오정현 목사님께서 '인간의 이성으로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 설교에서 말씀하셨어서 생각을 바꾸었고, 그 이후 성경을 더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깨달아 가면서 그 말씀이 진리임을 알게 되었다. 인간의 이성으로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께 닿을 수도 없다. 성령님께서 풀어 주셔야 한다. 인간의 이성을 사용하여 풀어주시긴 한다. 그러나 성령님의 전적인 도우심에 의한 것이지 성령님 도우심 없이 인간의 이성만으로 하나님께 닿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육체에 거하는 우리와 존재의 차원 자체가 다르신 영이시기 때문이다. 이것을 알고 나서 이전의 생각은 자연스레 사라졌다.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사람이 결코 닿을 수 없는, 너무 크시고 위대하신 하나님.

* 나병환자건 혈루병 여인이건 수로보니게 여인이건. 아까 금요 기도회 시간에 느낀 건데 우리 하나님은... 절실히 구하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자상한 분이시다. 간절한 마음으로 끝까지 매달리면 반드시 들어 주신다. 할렐루야!

* 올해 6.3 집회에선 대단한 일이 벌어질 거임. 아주 엄청날 거임. 그 역사적 현장에 있는 것 만으로도 복 중의 복을 받게 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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