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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한1서 4:7~9 "놀라운 그 사랑"

Sermon

by Vano 2023. 3. 16. 11:58

본문

[요한1서 4:7~9]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Dear friends, let us love one another, for love comes from God. Everyone who loves has been born of God and knows God.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Whoever does not love does not know God, because God is love.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This is how God showed his love among us: He sent his one and only Son into the world that we might live through him.


문진호 목사님 · 주후 2023.03.15 수요저녁예배

 

* 자식을 먹이는 부모의 마음: 부모는 자녀들의 기쁨을 양식으로 삼는다 = 하나님의 마음

 

† '그 사랑 (하나님의 사랑)'

1) '그 사랑'은 우리를 살리기 위한 사랑이다.

요일 4:9-10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 무가치를 살리기 위해 무한한 가치를 내어 주시는 비합리적인 사랑을 하신 하나님

→ 우리가 주께 돌아가기를 바라는 것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것을 더욱 원하신다 ⇒ 그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용납이 우리를 살리신다.

예) 요나단 덕분에 다윗의 상에는 언제나 므비보셋이 앉을 자리가 있었다. 이처럼 예수님 덕분에 하나님의 상에는 언제나 우리가 앉을 자리가 있다. 

하나님의 식탁으로 나아와 그 분의 공급을 받자. 하나님의 식탁으로 나아가는 것: 큐티, 기도, 통독, 예배 등.

2) '그 사랑'은 서로 사랑할 때 알게 된다.

요일 4:7-8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을 알게 된다. 경험으로 깨닫게 되는 지혜를 가지게 된다.

예수님의 사랑을 알기 위해 왜 공동체를 통해야 하는가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동체 안에서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을 알게 되니, 이는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두 팔 벌려 우리의 죄책과 거부당함과 실패를 흡입하시려는 것 같았다."

예수님은 누구라도 그 분 앞에 설 수 있도록, 그리하여 자신들의 마음을 드릴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는 약한 모습으로 오셨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그분을 사랑할 기회를 주시기 위함이다.

그리스도의 제자에게 있어 약함은 서로를 섬길 기회가 된다. 그러니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가 될 기회를 갖도록 하자. 공동체에서 서로가 사랑할 때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신다.

고린도후서 13: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3) '그 사랑'이 주는 유익

① 심판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된다

요한1서 4: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으므로 나는 담대함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 날 이루어질 구원의 완성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

자녀가 완전한 존재이기에 부모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를 온전히 사랑하기 때문에 자녀가 부모에게 있어 완벽한 존재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완전하기에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온전히 사랑하시기에 구원을 주신다.

부모의 사랑을 온전히 받고 자란 아이가 많은 사랑을 할 수 있듯,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받고 자란 성도가 많은 사랑을 할 수 있다.

※ 성화: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더 사랑하고 더 온전해지고 싶은 것 = 주님 자체를 더 원하는 것.

② 응답의 확신을 가지게 된다

요일 5: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안 주신다고 하나님께 유익되는 것이 없다. 

로마서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우리가 구해도 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구하는 것이 우리에게 해가 되기 때문이거나, 지금 당장 안 주신다면 더 좋은 때에 주시기 위함이다.

하나니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우리에게 주시기 원하신다.

하나님께 구하면 구할수록 우리에게 유익하다. 왜냐하면 구하고 응답 받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기도에 응답하시는지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 주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을 훈련시키시기 위함이다.

③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주님의 능력이 더 크게 임하신다

* 제임스 브라이언 스미스 James Bryan Smith, "부서진 상자의 역설 The paradox of a cardboard box": 학생들에게 상자를 부수라 하였고 찢기고 부서진 상자 속에 전등을 비추었다 우리의 상처를 통해 예수님의 빛이 더 잘 비친다. 우리의 연약함이 크면 클수록 그리스도의 빛이 더 크게 빛난다.

고린도후서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 십자가의 약함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큰 빛을 비추신 예수님처럼, 공동체 속에서 약함을 통해 서로 보듬어 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비추는 주의 제자가 되자.




* 비교적 빨리 정리했다 싶었는데... 꼬박 한 시간이 걸리는구나.ㅠ 글기도하려 했는데 시간이 안 되지 않을까.ㅠ 2시에 조스테이블에서 정인 만나기로 했는데. 왜 난 항상 이렇게 시간이 모자라는가.ㅠㅠ

*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알겠네. 안 그래도 어제 아침에 교리대학에서 또 다시 조가 정해져서 시험에 들 뻔 했는데. 너무 피곤해져서... 이미 있는 다락방과 기선대 23조와 사가 5조 만으로도 내 대인에너지 용량은 포화상태인 거라, '7조를 제 2의 다락방으로 여기고 싶다'며 눈을 빛내면서 수다를... ㅠㅠ 아니고 대화를 펼치는 이들을 보며 마음이 굉장히 눌렸더랬다. 나는 이미 내 능력의 최대한을 넘어서 에너지를 쓰고 있는 거여서. 그래서 기도도 못하고 낙담해 있었는데, 이 설교 정리하기 전에 큐티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새 힘을 받아서 신남. 근데 이렇게 설교 정리하고 보니 역시 주님의 뜻이 맞았네... 내 생활의 어디에서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해 교리대학 7조에 쓸까 고민하고 기도해야겠다.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아버지는 정말이지 신기하시지 뭐야. 세상에 하나님 같은 신이 없어요. 최고.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를 주께서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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