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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한1서 1:3~5 "기쁨이 없는 복음은 복음이 아니다 The Gospel without Joy is Not the Gospel"

Sermon

by Vano 2024. 1. 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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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9f6UdTpQ6s?si=44ARsVGiAYqObZMR

[요한1서 1:3~5]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We proclaim to you what we have seen and heard, so that you also may have fellowship with us. And our fellowship is with the Father and with his Son, Jesus Christ.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We write this to make our joy complete.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This is the message we have heard from him and declare to you: God is light; in him there is no darkness at all.



오정현 우리 담임 목사님💖 · 주후 2024.01.07 신년감사예배

◇ 2024년에는 2024번의 감사를 하기를. 하루 6번, 매 식전/식후에 기도하면 가능

어떻게 하면 기쁨과 능력 있는 복음을 소유할 수 있는가 

살리는 영이신 성령이 역사하실 때 가능

고린도후서 3:6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성령은 우리를 어떻게 살리는가 

① 꿈꾸게 하신다 

사도행전 2:17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자녀들이 예언한다: 말씀을 깊이 깨닫는다.

늙은이들이 꿈을 꾼다: 예수님 믿어 성령님이 임하시면 주님이 주시는 꿈을 꾸게 되어 환상을 보는 젊은이처럼 된다 = 세대차이가 없게 된다.

기쁨을 회복시켜 주신다 

요한1서 1: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에베소서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예수님을 믿는다 하나님과 예수님과 더불어 사귐을 누린다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신다

◇ 세 사도의 특징

① 베드로: 개척가, 선봉장, 시작하는 자

바울: 세우는 자, 집을 짓는 자

③ 요한: 치유자, 고치는 자

요한이 이 글을 썼던 당시 초대교회의 정신이 조금 흐려지고 이단이 난무하는 어지러운 시대였다. 특히 에베소 교회는 첫사랑, 즉 첫 기쁨을 잃어버린 상황이었다. 그런 요한에게 주님이 주신 말씀

주님과의 참된 교제가 있을 때 주님에게 있는 가장 좋은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주님에게 있는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

시편 16: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 주님께서 가지고 계신 가장 좋은 것 중 하나, 주님을 동서남북으로 둘러 싸고 있는 것: JOY

주님과의 사귐이 있으면 주님의 기쁨이 우리에게 그대로 전수된다.

요한1서 1: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 이 기쁨의 소중함

빌립보서 4:1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 빌립보 교회 구성원들: 간수, 루디아, 유오디아, 순두부😝순두게

→ 기쁨이요 면류관: χαρὰ καὶ(and) στέφανός: χαρὰ = στέφανός: 기쁨 = 면류관

* 토마스 선교사가 사형 당할 때 기쁨으로 웃으면서 성경책을 전달했다. 그 성경책 전달 받은 포졸이 선교사의 그 기쁨이 이해가 안 되어서 성경책 받아 읽고 은혜 받았다.

느헤미야 8:10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 앤서니 캠폴로 Anthony Campolo, The Kingdom of God is a Party 

"하나님의 나라는 잔치다!" =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가지는 복음을 통한 환희와 신앙의 축제성

고린도후서 12:9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주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올바른 교제를 하는 사람에게는 그 교제로 인하여 하나님의 가장 좋은 것 중 하나인 기쁨이 주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가시가 있고 환경적인 문제가 있을 지라도 그 기쁨은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에는 나쁜 것이 없다!

* 우리의 장래 모습은? 지금 나의 얼굴 표정 그대로가 될 것. ㅋㅋㅋ😆🤣🙃😁(웃어야짘ㅋㅋㅋㅋㅋ)

* 하비 콕스 Harvey Cox(하버드 자유주의 신학자), "기독교 신앙에서 기쁨의 축제성이 사라지면서부터 하나님의 죽음의 신학이 시작되었다." - 사신신학

* 그리스도의 기쁨은 그리스도인 삶의 실체가 되어야 한다.

매일 아침 기쁨의 모자(면류관)를 쓰고, 강철 신발을 신고 뚜벅뚜벅 삶을 걸어 가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뻐하기 힘든 환경의 성도는 어떻게 그 극한의 힘든 환경 속에서 주님의 기쁨을 삶의 실체로 누릴 수 있는가.

시편 51:8 주께서 꺾으신 뼈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꺾으신 뼈: 극심한 고통과 절망적인 상황. 즐거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시편 51편: 다윗이 범죄한 후 나단 선지자의 강력한 질책을 받고 침상을 눈물로 적시면서 고통스러워하던 때.

시편 51: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시편 51:8 주께서 꺾으신 뼈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현재 다윗은 꺾어진 뼈들이 단순히 무감각해지거나 고통이 잦아들기만을 바라는 정도가 아니다. 꺾어졌지만 즐거워하게 해 주십시오 복음의 능력으로 인해서만 가능한 일.

극심한 고통 속에 단지 고통을 없애 달라, 무감각하게 해달라 기도하는 정도가 아니다. 우리는 한 단계 더 높이 올라가 기도해야 한다.

 진짜 회개: 철저한 회개 후에는 복음의 능력으로 인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단지 지적질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지축을 박차고 포효하는 기쁨을 가지고 사는 한 해가 되자!"(우아... ㅋㅋㅋ👍💕)

육신과 영적 고아들이 많다.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을 입양할 수 있다면 좋겠다.

In-N-Out Burger 주인의 목표: "이 햄버거를 받아 가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이 넘치게 하여 주십시오."

→ 주문했을 때 그 자리에서 썰어서 튀겨 주는 감튀. 아놬 목사님. 저 1, 2, 3부 내내 굶었는데 증말 넘하심. ㅠㅠ ㅋㅋㅋㅋㅋㅋ 먹고 싶어서 아쥬...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감튀 박스 아래에 잠언 24:16을 써두었다.

The soda cup bears the notation John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 that whosoever believeth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verlasting life."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The milkshake cup lists Proverbs 3:5
"Trust in the Lord with all thine heart; and lean not unto thine own understanding."
잠언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The water cup (no longer available to customers but we're told is still used by employees) bears John 14:6

"Jesus saith unto him, I am the way, the truth, and the life: no man cometh unto the Father, but by me."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The hamburger and cheeseburger wrappers point to Revelation 3:20
"Behold,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if any man hear my voice, and open the door, I will come in to him, and will sup with him, and he with me."
요한계시록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The wrap used for the "Double-Double" (two burger patties and two slices of cheese) lists Nahum 1:7
"The Lord is good, a strong hold in the day of trouble; and he knoweth them that trust in him."
나훔 1: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The French fry holder lists Proverbs 24:16
"For though a righteous man falls seven times, he rises again, but the wicked are brought down by calamity."
잠언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이처럼 사랑의교회 성도들의 사업과 기업의 판매 또는 제공 물품에 성경구절 작은 스티커를 붙여 보며 어떨까?

시편 68: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아놯... ㅠㅠ 우리 담임 목사님 증말... ㅠㅠ 이거 본문만 정리하는 데 세 시간 꼬박.ㅠㅠ 나 목요 쥬빌리 예배 못 가... 이거 오늘 반드시 다 정리해야 해서.ㅠ 제자반 시작하면 설교 정리 이렇게 못 할 텐데. 시간 너무 많이 걸려서. 그런데 이 즐거움을 어쩌나... 나 우리 담임 목사님 설교 정리하는 거 너무 재밌는데. 엄청 신나게 노는 시간인 건데. 그런데 나 현실적으로 시간이 너무 엄따...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새벽예배 갔다가 7시나 7시 반 정도까지 기도하고 집에 와서 골방기도하면 8시 반이나 9시. 글기도 하면 11시. 골방기도 패스하면 글기도에 9시 반. 그러면 좀 잠들어야 하고... 발성 통독 녹음하면 1시간에서 2시간. 밥 먹으면 2-3시간. 그리고 잠시 통화하거나 카톡하고 교제하면 또 두어 시간. 하루에 소통해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러다 만나기라도 할라 치면 으어어.ㅠㅠ 저녁이면 예배에 가야 하고. 내 하루 24시간은 너무 짧아... 그렇다고 이 황금 같은 방학 동안 기도를 더 늘여도 모자랄 판에 줄일 수도 없고. 설교 본문 정리만에 세 시간인데 이제부터 본격 놀이인 감상을 쓰려니 에너지가 거의 빨간불 삐요삐요. 으흙.ㅠㅠ 우리 목사님... 이렇게 즐거운 설교를 주시면 어떻게 하냔 말이에요... 지난 주 설교도 못 적었는데. 이 설교 지난 주 설교랑 세트 설교인데. 으어엉.ㅠㅠ

* 우리 목사님 설교가 이래. 탄탄한 말씀의 반석 위에 풍성한 성경 구절의 향연, 뻔하지 않은 내용의 진행, 목사님 삶의 체험이 녹아 있는 깨달음에 씨줄 날줄로 촘촘하게 엮인 말씀의 증거들, 종종 문장의 비약 속에 녹아든 언어적 유희, 음악성에 미술적 아름다움, 철학적 짜릿함에 과학적 명징성, 역사적 통찰에 하다 하다 이제는 신학적 도전까지. 으어어어.ㅠㅠ 미치게딴 말이다, 나에게는 이런 설교. 넘나 즐거워.ㅠㅠ 이 모든 게 목사님 속에 다 녹아 있기에 목사님으로서는 술술 풀려 나오시는 모양인데... 내겐 이런 신학적 배경이 전무하잖아? 걍 퍽! 하고 퓨즈 날아가는 거임. 넘 신나서 검색 삼매경. ㅠㅠ 그렇다고 이 설교 정리하려고 책을 사서 읽을 수도 없고. 일개 성도일 뿐이란 말임미다 나는. 단지 팔랑팔랑 넘나 신나서 귀를 팔랑이며 이리 폴짝 저리 폴짝 뛰어다닐 뿐.

1. 하비 콕스 Harvey Cox. 사신신학. 신은 죽었다 신학. 듣고는 니체를 떠올렸는데 그렇지는 않은 모양.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현상을 표현했을 뿐 그래도 신앙의 기쁨과 축제성을 강조하면서... 시대의 변화 속에 기독교도 세속성을 긍정해야 한다는 주장인가 본데... 는 자세히는 모르겠. 암튼 급진신학 Radical Theology 중 세속화신학 Secular Theology(더 정확히는 자유주의 신학 Liberation Theology)에 해당하는 신학자인 모양. 그러니까 해밀턴이나 알타이저 만큼 아예 신의 죽음... 성부 하나님이 죽음...? 까지 주장하지는 않은 것 같다. "신은 종교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세속 도시 속에 스며들었고, 종교적이지 않은 신앙, 세속 사회에 겸손히 적응하는 신앙"이라는데. 아아 잼있네.ㅠㅠ💕 세상 신학까지 다루시다니. 수준 높은 우리 교회 설교.👍💕

2. 를 추가했다 . 원래 으로 하려 했는데. 우리 목사님께는 색이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서. 그런데 성경 본문이 파란색이다 보니 구분이 잘 안 가서 핑크로. 아이디어맨 우리 담임 목사님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나 위트에 사용할 예정. 히힛.

3. 육적 영적 고아 입양. 입양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지금의 나는 경제적 여유가 안 되어서 자격미달이긴 한데, 그거 아니어도 오래 전... 10년도 전?에 알아 보았는데 미혼 가정이나 편부모 가정은 당시 안 된다고 했더랬다. 온가정만 가능하다고. 그렇겠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영적 고아 입양이었긴 한데. 뭐, 당시 나는 전혀 영적이 아니었으니 정신적 고아였겠지. 그래서 당시 싸이월드에서 나름 열심히 활동을 했더랬다. 매일 방명록이나 쪽지로 보내 오는 청소년, 대학생들의 상담 내용들을 밤새 같이 고민하고 답을 해주고 등으로. 방황 기간 동안 나의 정체성은 온라인이었으니. 나의 방황 기간 키워드는 예술과 온라인, 그리고 예의와 존중, 공감이었다.

정신적 고아를 넘어 영적 고아라... 좀 더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어쩌면 소영 집사님이랑 지금 기도하며 고안 중인 문화 비전 쪽으로 해결해 볼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좀 더 기도하며 고민해야.

4.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에 긍정의 빛을 비출 때가 되었다. 올해 들어 계속 기도하고 있기는 한데. 기도를 시키시는 거여서... 그것도 강력하게 끌어내고 계신다. 앞으로 3년 간, 길면 8년이지만 좀 더 시기를 당길 수 있기를. 우리가 열심을 낸다면 하나님은 당겨 주실 거니까. 아 그래서 금식을 하려고 했던 건데 내게는 자꾸 막으셔서.ㅠㅠ 너무 강력하게 막고 계셔서...ㅠㅠ 암튼, 그래서 뭘 어떻게 하면 될까를 여쭙는 중. 

목사님이 왜 계속 '우리 사회에 팽배한 패배주의, 허무주의, 냉소주의를 타파하고 극복하여 보혈 복음의 기쁨으로 나아가자!'를 강조하시나 했는데 와... 하나님 와... 이렇게 이어 주시는구나. 그래서구나. 역시 우리 목사님. 비전의 목사님. 몇 발자국을 앞서 선포하시는 건지 감탄.ㅠㅠ👍💕 

기독교인은 이제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영적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 기독교인만이 가능한 진정한 회복. 이는 예수님의 보혈로 인함이다. 설교 말씀대로 주님을 믿어 하나님과 제대로 교제를 하면 하나님의 모든 좋은 것들을 받게 되는데, 그 좋은 것들 중 가장 좋은 기쁨을 받아 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 기쁨은 환경과 관계 없는 지극하고 근본적인 기쁨으로, 기독교인만이 주 안에 누릴 수 있는 진정한 기쁨이며 우리의 힘이다.

건강한 기독교인은 병든 사회를 고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된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세상의 유일한 희망인 이유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세상의 모든 환경을 넘어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회복시켜 주시며 하나님의 신적 기쁨을 우리에게 주시기 때문이다.

건강해진 기독교인이 사회를 치유해야 한다. 육적 영적 고아들을 입양하고 그들의 아픔을 주님의 사랑으로 감싸 치유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그리하면 2033-50이 건강한 모습으로 달성된다. 캬...!ㅠㅠ 우리 선물님이 이래.ㅠㅠ💕

5. 실은 설교 들을 때 또 도전을 받았다. 도전이라 함은... 힘들었단 이야기다. 1부 때는 회개 부분에서 기쁨만을 강조하셨어서 응??? 했더랬다. 요즘 기도하면 계속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기를 구하게 되거든. 우리에게는 강력한 회개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제사장은 누구보다 정결해야 한다. 정결하기 위해서는 회개가 필요하다. 

1년 반 동안 금식을 할 때, 하나님께서 새로운 비전을 부어 주실 때는 직전에 반드시 회개를 시키셨다. 생각도 못한 부분까지 나의 죄를 밝혀 주시면서 애통하게 눈물로 회개하도록 하셨다. 너무 놀라 마음을 찢으며 고통스레 회개를 하고 나면 무한한 용서의 기쁨과 함께 상상도 못한 새로운 비전을 부어 주시며 새로운 기도로 이끄시곤 했다. 하나님이 역사하실 땐 회개로 정화시키신다, 가 내가 1년 반 동안 경험한 하나님이다. 물론 내게만 그렇게 임하셨던 건지도? 내 죄가 너무 많아서.ㅠㅠ 일생 동안 주의 길에서 나처럼 벗어난 적 없는 충성스러운 분들께는 그런 절절한 회개가 필요 없는 지도 모르겠다. 다만 나는 죄가 너무 많으니 꼭 그렇게 회개의 시간을 허락해 주시던.

그래서 요즘은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런데 1부에서는 기쁨만 강조되었어서 좀 의아했더랬다. 그런데 역시나... 2부와 3부 때 '충분한 회개가 있은 후 복음의 기쁨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회개다'라는 부연 설명을 해주셨어서 은혜로웠다. 그렇지. 

예레미야 29:11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아멘. 절대로 옳다. 요즘 하나님의 구체적인 음성을 듣는 훈련 중인데... 아직 내가 부족하긴 하지만... 확실한 것이 이것이다. 말씀을 통한 인도. 그리고 평안. 하나님의 음성은 절대로 평안이다. 절대 두려움이 아니다. 물론 경외감은 있지만, 공포의 공포가 아니란 뜻이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신다. 독생자를 대신 죽이셨을 정도로 말이다. 외아들을 대신 죽이실 정도로 사랑하시는데 무엇을 못 주시겠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으로 인한 세상의 공포로부터 우리를 구하기 원하셔서 외아들을 주셨다. 외아들의 피값으로 우리에게 구원과 평안을 주신 것이다.

그러니 주께서 원하시는 회개를 한 후에는 반드시 평안이 임한다. 주의 구원과 용서의 기쁨이 임한다. 진정한 회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나를 정죄하고 송사하는 것은 원수가 하는 일이다. 온유하신 사랑의 성령님의 일이 아니다. 그러니 애통한 진정의 회개를 한 후에는 주님께서 주시는 지극한 기쁨을 마음껏 누리며 담대히 주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일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힘이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6. 하나님이 주시는 것에는 나쁜 것이 없다! 아멘! 아멘! 아멘아멘아멘!!! 

7. 오정현 담임 목사님의 설교에는 지극한 신앙의 비밀들이 녹아 있다. 이는 성경으로부터 비롯되는 내용이 목사님 개인의 삶 속 체험으로 녹아 재생산되는 형태로 제시된다. 그것에 목사님 설교의 독특성이 있다. 이것을 이해하면 목사님의 설교는 몹시 즐거워진다. 더군다나 이렇게 제대로 각 잡고 정리하게 되면 신나게 놀 수 있는 즐거운 놀이터까지도 된다! 나로 말하자면... 목사님 설교의 독특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이 설교를 주일에 네 번이나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섯 번째 들으며 글로 가시화하여 정리하기 전까지는 이 정도까지 즐거운 줄 몰랐다. 너무나 많은 다채로운 요소들이 장르를 넘나들며 복잡하고 풍성하게 제시되기 때문이다. 짧은 설교 시간에 너무 많은 은혜로운 점들을 넣으시기 때문에 대개는 압축된 형태로 제시된다. 그래서 우리 목사님의 설교를 충실히 누리는 데는 그 압축을 푸는 알집이 필요하다. 아 근데 넘 즐거운데 넘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어. 이제 네 시간 째. 으흑.ㅠㅠ 지난 주 설교 정리는 못하겠넹. 으어엉.ㅠㅠ

8. 나 제자훈련 들어가면 이렇게 놀지 못해. 서운하네.ㅠㅠ 이 즐거운 나의 놀이터가. 히잉.ㅠ

 

→ ◇ ☞ † ⇒ ☆ § √ ♥ ① ② ③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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