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arang.org/tv/sermon.asp?sflag=sun&db_idx=22565
[디모데후서 4:9~11]
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Do your best to come to me quickly,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for Demas, because he loved this world, has deserted me and has gone to Thessalonica. Crescens has gone to Galatia, and Titus to Dalmatia.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Only Luke is with me. Get Mark and bring him with you, because he is helpful to me in my ministry.
오정현 우리 담임목사님💖 · 주후 2023.10.01 추석 주일설교
◇ 신앙의 세 종류
① 새싹 신앙
- 처음 신앙생활 시작하여 신선하고 간절하게 믿는 신앙.
② 시들시들 신앙
- 신앙생활 하다가 시험에 들어 관계와 환경에 힘들어 하는 신앙.
③ 상록수 신앙
- Up&down 없이 시종일관 한결같은 Finishing Well 신앙.
▶ 캬...! 난 알았지롱. 우리 목사님의 rhyme 놀... 아, 놀이라 해도 되나? 내게는 '놀이'라 인식되는데 무례한 것이려나.;; 무례할 의도는 없는데.ㅠ 난 너무 즐거워서 이런 거.😆💕 'ㅅ'만 따로 붉은색 처리가 안 되어서... 신앙의 세 종류라 온통 ㅅㅅㅅㅅㅅㅅ 하심. 꺄.😆💕ㅋㅋㅋ 아 근데 막상 목사님은 '아닌데. 난 그럴 의도 전혀 없었는데' 하시면 완전... 난 또 쓰러지겠지는. 나의 이 엉뚱한 착각에.ㅋㅋㅋ 아 근데 아냐, 우리 목사님 의도하셨을 것 같은데. 왜 그런 것 같지 난?🤔 왜냐하면 우리 오정현 목사님은 엄청 예술적이시거든. 음악 미술 언어 다양하게 넘나 재능과 감각이 좋으셔서. 이렇게 예술 감각이 종합적으로, 특히 글에 있어서까지 골고루 발달한 사람들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글자 놀이'라 생각해서. 그냥... 이렇게 되는 거야. 이것이 아름답거든, 이런 사람들 눈과 귀의 감각에는. 아, 지금 리뷰가 아니라 설교 정리 중이었지, 나. 여기서 이렇게 달리면 안 되는데. 현장에서 나는 절반만 즐겼거든. 새싹의 ㅅ, 시들시들의 ㅅ, 상록수의 ㅅ만 즐기면서 신났더랬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역시... 우리 오정현 목사님은... 신선의 ㅅ, 시험의 ㅅ, 시종일관의 ㅅ에 이르기까지 그냥 여기저기 콕콕콕 심어 두셨단 거다. 이거 의도하지 않으신 거면 걍 은사이신 걸로. 당신도 모르신 은사이신 걸로. 그렇다면 슬프지. 생산자는 모르는데 감상자만 누리는 거라, 감상자 입장에선 좀 서운한 거임.ㅋㅋㅋ 아, 성도분들 몇 분이 이 재미를 눈치채셨을까? 해궁금. 내게는 오정현 목사님의 성도들을 위한 명절선물이었. 예술적인 우리 목사님. 꺄.😆💖 하나님. 우리 목사님 넘 감상하기 신나요. 어쩜 이렇게 이쁘게 만드셨어요 그래? 하나님 최고! 👍😍💖
◇ 인생의 마지막에 중요한 것 (본문은 바울의 유언에 해당하는 마지막 장 - 삶의 모든 핵심이 담겨 있다.)
① 겉옷을 가지고 오라 (육신의 건강 - 몸 관리의 중요성)
디모데후서 4:13 네가 올 때에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
▶ 드로아 '과부'의 집이라뇨. 풉. 아놔 나 아재개그 싫어하는데. 왜 우리 목사님 개그는 기여우시징.🤔ㅋㅋ 몇 주 전 그러셨다. '저는 아재입니다'. 느하하하핳ㅎㅎ하핳핳하 🤣😁😂ㅋㅋㅋ 아 자꾸 이렇게 일기 쓰면 앙대는데. 이거 설교 정리인데!ㅋㅋ
② 성경을 가지고 오라 (하나님 진리의 말씀 - 하나님 말씀에 살아 있기)
디모데후서 4:13 ...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 바울에게 있어 하나님 말씀이 살아 있다는 증거
디모데후서 4: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디모데후서 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 바울은 사자의 입에 있었다 여겼을 정도로 수많은 고통과 고난을 받았다. 그럼에도 주께서 힘을 주시고 건져 내시고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심으로 Finishing Well 하게 하시니 주님을 찬양하였다.
† Finishing Well(끝까지 잘 감당하기)에 대한 세 가지 사례
1) 시작은 좋으나 끝이 안 좋은 인생 - 데마
디모데후서 4:11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 누가는 처음에는 바울의 '동역자'라 불렸을 정도로 신앙이 좋았다.
빌레몬서 1:24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 이렇게 신앙이 좋았던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가서는 초대교회 전승사에 따르면 이방종교의 사제(창부)가 되는 비참한 결말을 맞았다.
◇ 데마가 이렇게 곤두박질 친 이유
① 속사람(Inner Being)이 강하지 못했기 때문
→ 복음은 믿었지만 그 복음의 믿음을 뒷받침하는 것이 없었다.
→ 처음에 바울은 대단하였다. 그가 가는 곳마다 기적이 일어나고 손수건만 던져도 죽을 사람이 살아나는 등, 대단해 보였던 바울을 따라다녔지만, 어느 새 바울이 고난 당하고 순교할 것 같은 상황이 되자 그는 마음이 돌아섰다.
→ 복음의 껍데기는 있었지만 복음의 내실인 속사람의 능력이 없었다.
◇ 속사람 강약의 핵심: 주님과의 관계
◇ 주님과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예) 어떤 사업가의 말, "올해는 하나님이 안 도와주셔도 사업 잘 되도록 복을 받자".
......
→ 이 경우는 설사 사업이 잘 된다 하더라도 축복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 인생의 결정적 어려움이 올 때 실패하고 좌절하게 된다.
→ 직분과 세상권력에만 의존했기에 속사람이 비어 있어 시험 앞에 무너진다.
◇ 하나님께서 우리의 속사람을 강하게 하시는 방법
→ 우리의 처지와 환경을 통하여 하나님께 전적위탁(Total Commitment)하게 만드심으로 우리의 속사람을 강하게 만드신다.
속사람이 약하다 | 속사람이 강하다 | |
원인 | 주님과의 관계가 약하다 | 주님과의 관계가 강하다 |
이유 | 직분과 세상권력에 의존 | 하나님께 전적위탁 Total Commitment |
방법 | 아쉬움 없는 처지와 환경 | 힘든 처지와 환경 |
결과 | 결정적 어려움과 시험 앞에 좌절 |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을 바라 보며 극복 |
예 | 명절 휴일에 집에서 쉰다 | 명절 휴일에도 전력투구 예배를 드린다 |
② 더 큰 인생의 사명/비전에 사로잡히지 못했다(바울처럼)
→ 우리의 생애를 걸 만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명과 비전이 있는가.
예) 아버님 목사님께서 오정현 목사님 초등학생... 초등학생 5학년...;; 때 하신 말씀, "현아, 현이는 포부의 수레(The Chariot of Vision - 내 비전과 사명의 불병거)를 그리스도에게 메라."
...... 😨😓 ......
→ 이에 대한 12살 현이님의 생각, '아, 내 인생은 내 맘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끌고 가시는 뭔가가 있을 것 같구나'
....... 😱🤪😵😨😷😓🙄😫 ......
▶ 이게 뭐지... 😓12세 초딩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는 아버님이나, 그런 말씀에 이런 생각을 하는 12세 아드님이나. 😓😓😓 신앙의 영재교육이란 건가... ㄷㄷㄷㄷㄷㄷ
예수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 ⇒ |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 ⇒ | 새로운 피조물에 적합한 하나님의 사명 / 비전 / 방향을 주신다 | ⇒ | 개인적 어려움과 문제가 있어도 이겨 나갈 힘이 된다 |
예) 올림픽, 국가대표에 가슴이 뛰는 이유: 개인의 이익보다 더 큰 조국과 민족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음이 가치있게 여겨진다 ⇒ 자신보다 더 큰 무엇에 사로잡히는 것은 고귀하고 특별한 것이다 ⇒ 하나님 주신 비전에 사로잡히면 이 비전 때문에 중간에 낙망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다.
디모데후서 4: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디모데후서 4: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 사람들은 다 나를 떠났지만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신다 → How? → 속사람의 강건함과 하나님의 놀라운 사명에 사로잡힘을 통해
⇒ 이러할 때 생기는 일
디모데후서 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2) 중간에 넘어졌으나 다시 일어나 끝이 좋은 인생 - 마가
→ 마가: 라틴식 이름, 요한: 히브리식 이름
→ 부잣집 도련님: 오순절 120명이 들어간 마가네 다락방. 마가의 삼촌 바나바도 부자였어서 재산을 팔아 바쳤다.
→ 바울, 바나바와 함께 1차 전도여행을 마가가 같이 했는데, 걸어서 했던 전도여행에서 너무 힘이 들었어서 부잣집 도련님이었던 마가는 1차에서 탈락했다. 사도행전 15장 2차 전도여행에서 바울이 마가의 동행을 격하게 반대했다.
사도행전 15: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 그 일로 두 영적 거장 바울과 바나바가 심히 다투어 갈라섰을 정도.
디모데후서 4:11 ...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 그런 마가였는데 바울의 유언에 해당하는 본문에서는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라고 할 만큼 회복되었다.
→ 훗날 마가복음을 쓰게 된 마가
→ 마가복음은 자유주의 신학의 공격 속 복음주의 신학 고수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 마가복음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즉시, 곧, immediately ⇒ 하나님의 진리와 복음의 역사에는 즉시 곧 순종해야 한다.
→ 마가복음에는 군더더기 없는 복음의 핵심과 진리만이 또렷하게 기록되어 있다.
3)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좋은 인생 - 누가
→ 처음부터 끝까지 Finishing Well의 누가
디모데후서 4: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 바울의 순교의 자리에까지 같이 갔던 누가.
→ 누가의 직업: 의사(정치: 정교 + 치밀 = micro) + 사도행전/역사행전/성령행전을 씀(큰 그림을 그리는 역사적 시각을 지님 = macro)
☞ 이 micro + macro 시각이 가능했던 이유는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인한 것이었다.
누가복음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 epi- (=upon, 위로부터)의 역사가 누가에게 임하시니, 치밀하고 정교한 것만 보던 의사의 시각에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까지 더하여져서 사도행전을 집필할 수 있었다.
→ 성령님의 은혜가 있으면 이과와 문과 모두에 해당하는 은사를 균형있게 받게 된다.
☆ 이것이 가능할까?
로마서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 육신이 아니라 영의 생각, 즉 성령님께서 통치하시는 성령의 생각을 하게 되니까 (육신의 한계를 넘어) 시종일관 끝까지 주의 일을 해낼 수 있는 것이다.
◇ 성령의 생각이란?
→ 성령 = 진리의 영 - 진리를 깨닫게 하심
⇒ 진리의 핵심: 말씀 = 예수 그리스도 = 은혜와 진리 ☞ 성령께서 이것을 깨닫게 하심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은혜 | 진리 |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에 의한 선물 | 예수님 자체이며 순종해야 가능한 것 |
*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복음적 진리가 진영 논리를 압도해야 한다!
* 복음적 진리: 8.15 광복, 6.25 승리, 인천상륙작전, 대한민국 건국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고려 | 조선 | 대한민국 | |
주요 계층 | 귀족의 나라 | 사대부의 나라 | 백성의 나라 |
정신사상 | 불교 | 유교 | 기독교 |
* 신념, 사상은 50년도 못 간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는 영원히 진행된다.
* 우리 안에 데마, 마가, 누가 세 가지 속성이 다 있다. 이 중 누가의 속성이 승리해야 한다.
디모데후서 4:19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 바울도 혼자서는 할 수 없었다. 영적 거장 바울도 함께 할 영적 동지들이 필요했다 ☞ 우리는 영가족!
Finishing Well(끝까지 잘 감당하기)에 대한 세 가지 사례 | ||
시작은 좋으나 끝이 안 좋은 인생 | 중간에 넘어졌으나 다시 일어나 끝이 좋은 인생 |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좋은 인생 |
데마 | 마가 | 누가 |
속사람이 강하지 못했고 더 비전과 사명에 사로잡히지 못했다 | 1차 전도여행에서 실패함으로 2차 전도여행에서 두 영적 거장 바울과 바나바를 갈라서게 했다 |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충성했으며,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micro + macro의 균형잡힌 시각을 지녔다. |
이방신 사제로 비참한 끝을 맺었다 | 복음주의 신학 지켜낸 마가복음을 썼다 | 역사행전, 성령행전인 사도행전을 썼다 |
* 데마가 바울을 따라다닌 것은 꼭 유다가 예수님을 따라다닌 것 같고. 두 사람의 끝이 크게 다르지 않음은 역시 진심의 부재려나... 예수님이나 바울 자체, 또는 그 분들 사역의 핵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공감, 동의가 없이 그저 표면적인 화려함이나, 그로 인해 자신이 취하게 될 이득만을 생각하였기에, 즉 자신이 따르는 대상을 존경하고 사랑할 대상이 아니라 단지 '기능적'으로만 보고 따랐기 때문에, 시험 앞에서 넘어진 것이 아닐까.
음... 이 묵상이 시사하는 바가 있군. 지금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을, 그리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사랑하고 존경하고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주는, 또는 내게 이득을 주는 '기능'적 대상으로서 따르는 것이라면... 그렇다면... 음... 지금은 예수님의 보혈이 있는 성령님의 시대, 전대미문 은혜의 시대이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용서하고 용납해 주시는 것 같긴 한데... 대부분의 성도들이 그렇게 살고 있잖아... 그런데도 은혜 주시잖아... 참... ㅠㅠ 이 때도 성령님은 오셨었는데 아무래도 초대교회여선가 굉장히 스빠르따 하셨다. 집안마다 첫째는 엄격하게 훈육하듯... 첫째가 바로 서야 밑의 아이들이 주루룩 첫째를 보고 배우게 되니깐. 그래서 초대교회는 유독 엄하게 다루신 거 아는데. 음.
......
ㅠㅠ
성령님 잔혹사다.ㅠ 하나님 고난사다, 인류의 역사란.ㅠㅠ
* 아무래도 은혜롭지 않아서 삭제.
* 2033-50, 10.23... 먼가, 이게? 방언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그마치 숫자방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고 보니 나 하는 방언 중에 단음 방언이 있는데. 전투방언과는 또 다른 단음 방언을 할 때가 있는데, 정말 숫자 방언도 있는 거 아닐까?? 호오...🤔
* 1부 짜장면. 아, 1부 때 목사님. ㅋㅋㅋ 말씀하시다 열 받으셔서 버럭 "그게 말이야 짜장면이야!" 하시더니, 곧 "주여, 짜장면을 용서하옵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목사님 징챀ㅋㅋㅋㅋㅋ 주님은 갑자기 짜장면을 용서하셔야 하고 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 목사님 사랑하시거든. ㅎㅎ 의인이 기도하는데 역사해 주셔야 하니 참... 느하하핳ㅎ하핳하핳 짜장면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게썽 나능 도대체가 우리 목사님 때문엥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손흥민 선숰ㅋㅋㅋㅋ 토트넘? 한 골 넣어 리버풀을 이겼다고.ㅋㅋㅋ 목사님 기도하고 주무셨엌ㅋㅋㅋㅋ 목사님 기도 들어주신 우리 하나님. 아놬ㅋㅋㅋ 하나님 음성 지원되는 것 같. "바노야, 현이가 자꾸 기도한다. 어떡하냐. 자꾸 손흥민 골 넣게 해달라고 떼를 써. 안 들어 줄 수도 없고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목사님을 엄청 사랑하시거든 우리 하나님. ㅋㅋ 상대팀에서도 기도할 텐데. ㅋㅋㅋ 아 증말 하나님. 참 곤란하시겠네용. 하핫😆🤣ㅋㅋ 하지만 저야 머 ㅋㅋㅋㅋ 머 어쩌겠어요.ㅋㅋㅋ 주의 종이 넘나넘나 원한다는데.ㅋㅋㅋ 평생 온 힘 다해 충성해 온 주의 종인데. 하나님 참... ㅋㅋㅋ 토닥토닥. 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
*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뒤돌아서지 않겠네.
I Have Decided To Follow Jesus. No Turning Back, No Turning Back.
노 터닝 백 노 터닝 백. 희한하게 나는 여기서 또 혼자 은혜 받고. 아 내가 진짜 이상한가?ㅠㅠ 나 왜 혼자 은혜 받어? ㅠㅠ 이거 누구한테 말해 봐야 이해나 공감할 사람도 없고.ㅠ
나는 Paek을 쓰는데 오빠랑 nk는 실제로 'Back'을 쓰거든 놀랍게도.😳 ㅋㅋ
나 요즘 이 마음 너무 간절하고 계속 기도하고 있는 거라. 다시는 주님을 배신하지 않게 해주시라고. 영원히 주님만 사랑하게 해주시고 주님만 나를 다스려 주시라고, 주 앞에 겸손하게 나를 비우게 해 주시라고,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거든.
I have decided to follow Jesus, no turning back, no turning. 백. 아멘.
* 이 설교는 주일이 되기도 전에 내게 은혜가 되었던 설교다. 지난 9월 금식 기도 때 엄청 힘들었던 이후, 지난 주 내내 앞으로 남은 세 번의 금식 기도에 대해 마음 다지게 하셨거든. '올해 12월 끝까지 잘 해낼게요. 도와주세요'라는 간절한 기도. 그랬는데 이번 주는 희한하게 엄청 일찍 수요일에? 주보가 인터넷으로 올라 온 거야. 강단 기도회 날짜 보려고 홈피에서 주보를 뒤적이다가 설교 제목 보고 깜놀.
"끝까지 잘 감당하십시다 Let Us Finish Well until the End"
하필 이 타이밍에?? 너무너무 은혜가 되는 거야. 위로가 되고. 근데 그 뿐 아니다. 2033-50 선포된 기도로 나도 함께 힘차게 달리고 싶었던 건데, 이상하게 그 기도만 하면 공산주의 깨는 기도를 자꾸 시키셔서... 그런 기분이랄까. 혼자 적진에서 달리면서 주요 시설들 깨는 건데, 그렇게 달리다 지난 9월에 공격 받아 넘어져 다친 것 같던. 딱 그 때 선포된 2033-50은 마치 내게 달려와서 나를 일으켜 세워주신 것만 같던. 선포된 일정에 맞추기 위해 다시 달리고 있는데
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Do your best to come to me quickly,
라는 본문에서 또 심쿵. 아니... 어, 어쩌면 이런 본문이...?? 거기다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나는... 달리다 넘어져 엄청 방황하다가 다시 돌아온 거니까. 이를 테면 지금의 나는 '마가'에 해당할 테니까.ㅠ 남은 날은 누가이기를. 암튼 그래서 엄청나게 은혜를 받은 거다, 주일 되기도 전에.
*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하셨다. 정말이지... 비참한 인생의 유일한 소망이 되는 말씀이다. 어떻게 해도 지울 수 없는 과거의 치욕이 주의 자비하신 손에 의해 보석으로 재탄생하는 기적. 어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그동안 나의 방황을 주께서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아니, 애초 나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보여주셨다. 아직 좀 더 묵상이 필요하겠지만.
줄곧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에서 세례 받고 신앙생활을 해왔고, 방황 중에 통합인 소망교회에 잠시 다녔지만, 내가 잠시라도 '등록'을 한 교회는 네 군데 모두 다 합동이었다. 그리고 대학 1학년 때부터 2학년 때 넘어지기까지 섬기며 달렸던 교회는 사랑의교회와 연결되어 있었고, 넘어진 직후 사랑의교회 대학부에 등록해 다녔다. 1년 반 다닌 것 같은데... 아닌지도. 암튼 리더 훈련 거의 끝부분에서 미국에 가게 되었으니까. 1년 후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친구가 잡아 준 고시텔이 난 데 없이 서초역이었고, 지금 있는 집의 바로 옆 블럭이었다. 그 때 사랑의교회는 강남역에 있었고, 나는 매일 예술의전당에 산책 가면서 매일 발걸음이 닿는 대로 전시건 오페라건 음악회건 뮤지컬이건 감상을 하고 종일 방에서 셰익스피어만 읽으면서 예술로 치유를 받았다. 그리고 예술은 나의 본격적인 기쁨이 되었다.
나는 아픔으로부터 회복되었지만 아직 내가 다친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 서운했다. 푸른 눈이 싱싱했던 대학 1학년. 장학금을 포기하고 내 대학 4년 목표를 포기했으며 대학 4년 간의 연애와 사랑까지 포기 서약을 하면서까지 섬겼던 단체의 파멸. 그 상처의 시작과 끝을 영문도 모른 채 포르투갈로 홀로 피신되어 종일 눈물로 이유 모를 중보기도를 시키셨던 날들. 아무리 확인해도 아니라는데, 기도만 하면 가슴이 찢어져라 중보를 하게 하시고, 또 확인하면 아니라는데, 밝기만 한데, 기도하면 또 다시 눈물로 침대를 흠뻑 적시며 기도하게 하시고. 리스본, 사람 없는 기숙사 방에서 혼자 기도하고 기도하고 울며 불며 기도하기를 매일 같이 몇 시간씩. 그렇게 기도하고 나면 '수고했다 내 딸아...' 하시며 따뜻하고 더없이 포근하게 안아 주시는 하나님. '대체 왜 이렇게 기도해야 하는 건데요... 아니라잖아, 아니라잖아요... 아니라는데 왜요...' 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너무 괴로워 또 울면 가만히 꼬옥 안아주시는 따스한 하나님의 눈물. 하나님 아프시구나... 대체 왜요...
그러고는 귀국하자마자 모든 상황이 끝나고 정리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자괴감에 빠졌다. 온통 상처 받아 피 흘리고 너덜너덜해진 형제자매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나는 전혀, 아무 것도 몰랐어, 다들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고. 그런데 내가 리스본에서 자꾸 전화하고 자꾸 물어봐서 감추느라 힘들었다고. 그런데 그 먼 곳에서 아무 것도 모르는 내가 자신들 위해, 자신들을 지켜 달라고, 돌보아 달라고,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매일같이 울면서 기도해 주었다는 것이 너무 놀랍다고. 다들 온통 찢긴 눈망울로 나를 향해 따스하게 웃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충격 속에 좌절했다.
나는... 나는 너무 신앙이 약하구나. 감당할 능력이 안 되는구나. 그래서 이 엄청난 일을 감당할 자격이 안 되었구나. 너무 약해 빠져서 하나님께서는 나를 현장으로부터 옮기셨구나. 저 멀리, 저 먼 나라로. 다들 전사인데 나만... 나만 유약한 어린아이로구나. 함께 달렸는데. 함께 달린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아니었구나. 나만 아이 믿음이었구나...
이 말을 하자 사건의 발단이자 집중포화를 받은 ey이 내게 말했다.
이 일에서 피해 있은 단 두 사람이 너와 DS야. 모태신앙 DS는 초등학생 때 이미 목사님이 되기로 드려진 아이였고, 우리 중 누구보다 신실하고 깨끗한 아이잖아. 우리는 이번 일로 모두 감탄했어. 이 모든 사람들 중 단 두 사람, 너와 DS만 이 현장에서 피하게 하신 거. 너는 한 달 어학연수로, DS는 군입대로. 며칠 차이로 현장을 떠나게 된 두 사람은 우리 중 가장 깨끗한 기도의 사람들이잖아. 그리고는 일부러 아무 것도 알리지 않은 네가 저 먼 포르투갈에서 우리를 지켜 달라고 매일같이 몇 시간이나 눈물로 기도했다는 사실이 우리는 너무나 놀라운 거야. 하나님은... 너희 두 사람을 특별히 사랑하신다고 우리끼리 이야기를 나누곤 했어. 너무 아끼셔서 너희를 따로 떼어내어 우리를 위해 기도하게 하셨다고. 네가 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너무 아끼시기 때문이라고. 너의 기도 덕분에 우리가 이나마 덜 다칠 수 있어서 고마워 하고 있어, 우리는.
그리고는 나를 향해 따스하게 웃어주던 sh, kw, SH선배님, 간사님, 그리고 모두들.
미국에서 돌아온 내가 지낼 곳으로 그 ey이 잡아준 고시텔이 바로 지금의 집 옆 블럭에 있던 곳이었다.
우리는 흩어졌고 나는 계속 아팠다. 몇 년을 아팠다. 아무리 수련회를 가고 금식기도를 하고 기도원 가서 부르짖어 기도를 하고 난리를 쳐도, 아무리 아무리 구해도 이유를 알 수 없었고 상처는 치유되지 않았다. 매일같이 죽은 사람처럼 지내다가 서초동 코쿤 시절 8개월 만에 예술로 치유가 되어 다시 웃을 수 있게 되었지만, 이 일은 치유되지 않았고 나는 마침내 방황을 선언했다. 구원 하나만 지켜 주세요. 저는 가능한 모든 것을 보겠습니다.
그렇게 방황을 하고는.
4-5년 전 지금의 집으로 이사온 것이 나는 hs의 재건축 동안 임시 전세집과 가깝고 무엇보다 예당과 가깝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타락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던 나였기에 사랑의교회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렇게 지나다니면서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들어가지도 않았다.
재작년, 타락과 허무의 정점에서 엄마의 암이 재발했고 나는 엄마를 잃었다. 세상에서 서류상 '고아'가 되었다. 그리고 온라인 예배를 드리다 문득 성찬식에 참석하고 싶었고, 그렇게 참석한 사랑의교회로 다시 돌아왔다.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말하자면 사랑의교회와 관련되어 한 번, 대학부 때 한 번, 그리고 지금. 3차에 걸친... 포로귀환도 아니고... 암튼 계속해서 사랑의교회와 연결을 시켜 두셨다. 그래서 나는 확신하고 있다. 내게 주신 교회라고.
나의 방황 기간 동안, 나는 예술을 탐닉했다. 예술만이 희망이고 즐거움이었다. 또한... 내게 주신 하나님의 독특한 위치랄까... 그것을 알게 되었다. 아름다운 사람의 말년을 지키는 자. 주께 충성한 자들의 소망을 충족시키고 그들의 말년에 작은 기쁨과 풍요를 안겨 주는 자. 나를 그렇게 사용하셨다. 그리고 그동안 예술 감상 패턴을 통해 나는 공동체에 속한 자임을 어제 깨닫게 하셨다.
내가 가장 열정적으로 즐겼던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는 이제 더는 즐기지 못하겠지만... 암튼 두 발레단을 너무나 탐닉하면서 스스로 의아했던 반응이 하나 있다. 나는 발레를 무용수 한 명 한 명 별로 깊이 감상하면서도 전체 표현과 군무와 의상, 무대 등 종합적으로 감상하는 유형이다. 좋아하는 것은 가능한 모든 것을 파고 들어 감상하며 즐기는 습성이 있어 그러하다. 그런데... 정말 너무 좋아하는 최애 무용수가 어느 날 퇴단을 했다. 너무 큰 충격을 받았고 깊이 상처 받았다. 그 후로 또 아끼던 무용수들이 하나씩 퇴단을 했다. 상처가 계속된 날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너무너무 아끼고 최선을 다해 좋아했지만 나는 그 퇴단한 무용수를 따라 가지 않더란 거다. 딱 한 번의 예외로 두 번 따라갔지만, 나는 최고의 것을 원했기 때문에. 최고 발레단에서 수많은 무용수들, 최고의 무대장치, 의상, 안무, 오케스트라 연주, 그 모든 것이 최고로 충만한 상태에서 그 개인까지 감상하는 것을 즐겼기 때문에, 내내 긴장감 팽팽하던 단체에서 벗어나 조금은 느슨해진 개인의 완성도 떨어지는 공연을 보는 것이 아무리 최애 무용수였다 하나 내게는 즐겁지 않았던 거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어. 그래서 알았다. 나는 공동체 안에서 최고로 빛나는 개인의 재능과 매력을 기뻐하는구나, 라고.
나의 위험성은 사람을 싫어하는 만큼 좋아하는 사람은 너무 좋아한다는 점이다. 평소 '10명에게 1씩 주느니 2명에게 5씩, 아니면 1명에게 10을 준다'라는 삶의 선호도를 가진 나이기에, 별로 사람을 좋아하지도 않고, 암튼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아무리 좋아해도 내 관심을 끌만한 특정 포인트를 발견하지 못하면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 남들이 좋아하니 나도 좋아한다, 라는 건 내 사전에 없는 표현이다. 남들 다 싫어해도 나는 좋아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왜 내가 그를 좋아하는지를 알고 납득시킬 수 있다, 라는 것이 나의 자랑이었다. 오만이었는지도.
남들 다 좋아하는 아홉 명을 보아도 나는 마음이 동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내 마음을 끄는 사람이 나타나면 내 모든 감상 미뢰가 깨어나 온통 그 사람에게로 향한다. 주변에서 보면 자칫 오해할 정도로 나는 그 사람의 공적인 모습을 탐구하고 연구하고 감상하고 즐긴다. 그렇지만... 단체 안에 있는 동안이었다는 거. 희한하게도 내게는 선이 있더라는 거. 그것이 나도 신기했다.
어제 이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의 길을 보여주시는 걸까.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사랑의교회를 중심으로 내 삶은 돌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지금 그 모든 조각들이 하나씩 퍼즐을 맞추어 간다는 것. 하나님께서 사랑의교회에서 내게 두신 뜻이 있음을 안다. 그것이 정확히 무엇일까? 순장님일까... 무엇일까.
이전 아름다운 자들은... 음... 그러고 보니 음... 흐음... 아... 정말? 정말 그렇게 연결되는 건가...? 어... 그렇다면 단체라는 것이... 참...
이상하다. 정말 이상해. 반복이 된다. 보르헤스는 이것을 두고 '세상에는 반복되는 패턴이 있다'고 했다. 내게는 개인의 삶에서의 패턴이지만... 하나님 자녀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이것은 단순한 패턴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이자 뜻'일 것이다.
과연 그러한가요? 제게서 원하시는 것이 뭔가요... 저의 방황 동안 주께서는 저를 회복시키셨음을 압니다. 제가 가장 깊이 다쳤을 거라 모두가 생각한 그 지점에, 주께서는 가장 큰 치유를 행하셨어요.
하나님. 나의 존귀하신 아버지. 제가 아버지를 믿습니다. 아버지의 선하심과 사랑하심과 전능하심을 믿습니다. 모든 것이 주로부터 비롯되었으니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유일한 분은 바로 주님이십니다. 저 또한 주로부터 비롯되었으니 저의 소유권은 오직 주께만 있습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제게서 무엇을 계획하셨고 원하시든 주의 뜻은 선하시며 제게는 최선의 것이 됩니다. 세상 그 무엇이 애쓰더라도 하나님께서 제게 두시고 행하실 일 보다 더 선하고 귀하고 온전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주님, 주님만이 저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주께만 저를 드려요. 무엇에 쓰시든 주께서 원하시는 곳에 저를 사용하여 주시되, 주여, 부디 기뻐하여 주세요. 제가 끝까지 주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주님만의 깊고 맑은 옹달샘 되게 하여 주세요. 하나님을 제가 기뻐합니다. 소망합니다. 바랍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설교 리뷰가 굉장히 다이내믹하게 진행되는데. 이게 뭐지?? 설교 정리에다 한참 유머에 쓰러져 웃다가 문득 자서전이냐 싶은 에세이에 일기를 썼다가 기도를 했다가. 새벽에 한바탕 쓴 것을 지웠는데도... 아아 기어이 아홉 시간 채우는가 보네. 아 증말? 왜요...;;;😓
이 설교는 참 다채롭게 은혜롭구나.
설교를 듣기도 전, 설교 제목과 본문에서 두 번이나 위로와 은혜를 받았다. 아, 아까 쓰다 말았나? 썼나?
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를 통해 어제 바로 2033-50 기도를 시작시켜 주셨다. 우리 다들 지금 출발하는 거여서. 전쟁은 선포되었고 우리는 달리기 시작했으니. 그동안 그렇게 2033-50을 해도 공산주의 깨는 기도에 다른 기도들을 메인으로 시키셨는데, 아직도 그 기도들 하지만 어제부로 메인이 바뀌었다. 물론 궁극 메인은 예수한국, 제사장 나라이지만. 함께 달리게 되어 나는 상당히 신난다.
그런데 '상록수 신앙'이라셔서 그 이상 기대를 별로 많이 하지는 않았다. 나는 제목과 본문에서 이미 주의 응답을 받았다고 여겼다. 그런데
기실 '상록수 신앙' 자체가 최근 내가 집중하고 있는 묵상이긴 하다. '영원히'가 핵심인 건데. 두 번 다시 주를 배신하지 않는 신앙, 영원히 주 앞에 변하지 않으며 주를 기뻐하며 기쁘시게 하는 신앙, 그 백성.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충성. 그것이 지금 내게 가장 간절한 기도제목이다. 그런 내게 또 다시 주어진 기가 막히도록 맞춤형 설교, '상록수 신앙'. 이미 세 곱절이 되었다. 설교 한 번으로 세 곱절의 은혜. 이것이 가능한 일이었단 말인가. 더군다나 막상 시작된 설교 안에서조차 수없이 맞춤형 은혜가 점철되어 있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마가도 나이고 누가도 내가 되고 싶은 나이다. 거기에 위에 언급한 유머 코드에 모든 찬양들에 위에 언급한 저 찬양에 이르기까지. 이 정도면 기이할 정도다.
거기다 이 리뷰에 이르기까지. 그 이야기를 여기서 이렇게까지 쏟아놓게 되리라고는. 대체 어째서??
WHY? 는 인팁의 종특 질문이다. 아 근데 정말 너무 이해가 안 돼. 이렇게까지 맞춤형이라고??? 하나님이 작정하시면 어쩔 수 없긴 하다. 어디를 가나 언약의 말씀들을 쏟아 부어 주시고 은혜를 콸콸콸 부어 주시는 거라. 참... 은혜라서.
오정현 목사님이 귀하다. 다른 모든 사람에게 귀하시지만 내게는 귀해도 너무 귀하다. 얼마만에 이렇게까지 반하는지도 모르겠을 뿐더러, 주 안에 반하는 그 기쁨. 주께 사랑 받고 쓰임 받는 이를 보는 것만도 행복한 일인데, 이렇게까지 내 개인적 묵상과 상황에까지 정확하게 클릭하는 맞춤형 은혜 설교라니. 신비로워. 신비로울 정도다.
이 귀한 주의 종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드릴 수 있을까... 내가 가진 것이 없어서 정말 속상.ㅠ 돈이 많으면 몸에 좋은 약을 지어 드리고 싶고, 재능이 많으면 재능으로 뭐라도 도와 드리고 싶고, 명예나 권력이나 인맥이라도 있다면 어떻게든 주의 일에 함께 도움이 되고 싶은데, 내게는 아무 것도 없으니.ㅠ 그저 애써 키우며 섬겨 오신 교회에 폐만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니.ㅠ 그래서 기도한다. 내게 주신 가장 귀한 것이 기도이니, 가장 귀한 주의 선물인 기도를 올린다.
아... 벌써 밤 열 시. 대체... 몇 시부터 한 거야 이 정리를. 글기도까지 하면 한 일곱 시간 한 것 같.;; 세상, 말기도는 시간을 절반 뚝 압축 시키시더니... 얼른 자야겠다. 잠들기 전에 선물님 기도하고 자야지. 귀하고 소중한 선물님 위해 무슨 기도를 올릴까? 주께서 가르쳐 주시겠지는. 아 졸려. 어서 기도해야겠다.
→ ◇ ☞ † ⇒ ☆ § ① ② ③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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