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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출애굽기 20:18-26 하나님의 임재와 번제, 화목제

Q.T.

by Vano 2024. 10. 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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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20:18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출]20: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출]20: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출]20:21 백성멀리 서 있고 모세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제단에 관한 법
[출]20: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출]20:23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출]20: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출]20:25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출]20:26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기가 막히다... 하나님은 정말이지 기가 막히시다... 10.27일 끝난 바로 다음날인 오늘, 10월 28일 새벽 예배. 설교자는 한교섬 책임자 박 목사님. 참... 박 목사님 설교 넘 좋으시던데. 어제 10.27에서 나는 온전히 은혜 받지 못했다 생각했다. 그런데 hw 자매님과 sy 집사님, jh 집사님 통해, 특히 sy 집사님 통해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응답하셨는지에 대해 풀어 주셨다. 그런데... 오늘 박 목사님 통해 남아 있던 의문이 모두 다 풀렸다. 그랬구나... 그래서 그런 순서였구나...

요즘 하나님은 내게 살짝 까칠하시달까, 그런 느낌이었다. 딱딱하셨어. 그동안 왜 그러시는지를 알지 못했다.

나의 10월은 어제 10.27까지 온전히 하나님께 번제로 바쳐지는 달이었다. 금식기도부터 시작해서 특새와 한교섬, 10.27 위한 40일 릴레이 금식기도팀의 월/목 저녁 금식과 40일 개인 작정새벽예배에 이르기까지. 각각이 하나의 큰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내 모든 기도제목은 10.27의 압승과 하나님의 임재, 주님의 영광. 압승, 임재, 영광이었다. 그것 만을 생각했고, 그래서 10.27일 끝날 때까지 나의 번제는 계속 드려지는 중이었기에 사이사이 응답을 확인하지 않았다.

그런 내게 하나님께선 특새 동안 일방적으로 응답의 말씀을 주셨다. 신명기 8:2와 시편 113편. 그리고 그러는 동안 매일 큐티를 통해 또한 응답을 주셨다. 내가 성경 읽을 때 가장 가슴 벅찬 장면 중 하나가 시내산 하나님의 강림인데, 지난 주 마지막으로 했던 25일 금요일 큐티가 바로 그 장면이었다. 그래서 나는 확신했다. 10.27은 완승하겠구나.

어제 10.27 1부 예배가 시작하자마자 알았다. 승리. 하나님은 승리하셨다. 그래서 10.27의 승리를 위해 기도하자는 사회 목사님의 인도에 나는 그저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시고 승리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도만 하고 있었다. 전운이 감돌았고, 1부 예배에서부터 하나님의 검붉은 망또가 보였다. 완승을 확신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는 광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광장 가장 가까이에 위치했으나. 그런데 계속 다른 소리들이 들리는 거였다. 다들 못 들었다 하고 신경 안 쓰였다 했는데, 나는 예배 현장중보기도자이니까. 내게는 그 모든 것이 다 기도제목인 거였다. 나의 기도가 힘든 것은 그냥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수를 대적하는 기도를 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원수를 대적하려면 대적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 있어야 한다. 마음이 정결해야 하며 믿음이 굳건해야 한다. 원수를 향해 선포하는 주님의 이름과 능력에 대한 믿음이 온전히 실체화 되어 있어야 한다. 적당히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는 세상 편하게 신경 끄는 기도가 아니다. 마음 속 응답이 올 때까지 끝까지 애를 쓰고 마음 모아 믿음으로 선포하며 대적하는 기도. 예배의 상당 부분을 혼자 대적기도하고 있는데 옆의 sy 집사님이 '태극기 부대가 말썽을 일으킨다'라는 실시간 톡을 자꾸 보여준다. 보여주는 게 아니라 대적기도를 해야죠 집사님...ㅠㅠ 그러나 대적기도는 내 몫이었던 것 같다.

사랑기도용사들이 함께 앉았기에 사람들 케어하고, 내내 은혜 받아 눈물 쏟는 sy 집사님 안아서 같이 기도하고, 하나 됨의 예배를 방해하는 명백한 영적공격들을 대적하는 기도하고... 내내... 피곤했다...그런데 막상 우리 집사님들과 자매님은 너무너무 은혜 받았다 했다. 터닝 포인트가 되는 정도라고까지. 다들 불만 포인트는 비슷했다. 영국, 독일 목사님은 없으셔도 되었다는 점. 그리고 반복 메세지가 너무 많았고, 메세지가 길어지니 사람들이 다들 집에 가고 했던 점. 하지만 그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다들 너무너무 가슴 벅차 하며 감동을 받았다는 간증들을 했다. 이번 10.27에서 사랑기도용사가 가장 은혜 많이 받고, 제자반이 가장 은혜 많이 받고 5군단이 은혜 많이 받되 그 모든 사람 중 내가 가장 은혜 많이 받게 해 달라 기도했는데, 나만 빼고 모두 엄청난 은혜를 받았다. 그래서... 좀 서운했다.

요즘 하나님은 내 중보기도에는 기가 막히게 응답을 하시는데 내 개인을 위한 기도에는 굉장히 응답을 안 해 주고 계셔서. 또 하나의 훈련 중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내가 시험 하나를 통과했다'라는 마음 주셔서 이제는 개인 응답도 다시 시작되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혼자 은혜 충만히 못 받고 10.27 내내 '일하는 기분'이었던 거라... 무릎 꿇은 회개기도도 없었고... 그래서 서운했다. '또 내 중보기도만 들어주시는구나...'하고. 요즘은 나를 자꾸 '종'이라고만 하시는데 그것도 서운했고. 10월 내내 10.27 압승과 임재를 위해 기도한 건데 과연 임재가 있었는가... 서운한 중이었는데.박 목사님께서 확실하게 말씀하셨다. '어제 임재가 있었습니다'라고. 그리고 말씀에도 정확히 말씀하신다. 

[출]20: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어제 우리의 예배에 '임재하셨다'. '하셨나요?' 질문하는 내게 이렇게 확실하게 말씀으로 확인해 주신다. 그러니 나는 믿는다. 하나님의 임재는 내가 상상한 것과는 다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내 영안이 어둡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확실히 임재하였노라'라 확인해 주시는 말씀. 지난 주 새로운 은사 통해 주신 것도 '임재할 것이다'였기에... 오늘의 이 큐티가 내게는 기가 막힐 뿐이다.

그렇다면 '임재'의 의미가 이제는 문제다. '임재' 이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마저도 본문에 있다. '우리를 시험하고 우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다.

'시험하다'... 무얼 시험하시나?
πειράζω to try whether a thing can be done to attempt, endeavour to try, make trial of, test: for the purpose of ascertaining his quality, or what he thinks, or how he will behave himself in a good sense in a bad sense, to test one maliciously, craftily to put to the proof his feelings or judgments to try or test one's faith, virtue, character, by enticement to sin

여기에 쓰인 '파이라쪼'가 자질을 확인하는 목적, 특히 사람의 믿음을 알아 보기 위한 시험이라 하시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정말로 하나님을 경외하는가를 시험하신 것이었겠다. 그것을 시험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임재하셨다라... 맞네. 어제 선포한 하나님의 법규는 그것을 듣는 주의 백성과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법규를 들어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께 범죄하지 않게 하시기 위함이었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선 임재하셨네. 할렐루야.

구체적인 방안으로 우리는

[출]20:23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출]20: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이것이다. 우리 마음 속 모든 우상을 깨어야 한다. 어느 정도로 깨어야 하느냐 하면, '하나님을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우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즉, 하나님을 빙자하여 내 소원을 이루려는 신상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박 목사님께서 우상을 섬기는 건 자판기 신앙이라셨다. 즉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신을 조작하는 행위라고. 그런데...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정말 많지 않나. 기복신앙. 내가 원하는 것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 이 우상을 깨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우리 사랑의교회 내에서부터 시작되어야겠네.

다시 말씀하신다. 금/은 제단이 아니라 '토단'을 쌓으라고. 즉 모든 장식, 허례허식을 버리라는 뜻이다. 그 위에 '내 양과 소로 나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라고. 아... 

......

이래서 내가 글기도보다 먼저 이 큐티를 했구나.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까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모든 것이 연결된다. 모든 것이.

아까 새벽예배 후 개인기도 중에 엄청나게 회개를 시키셨다. 어제 내가 지었던 수많은 죄들. 험담과 마음의 시험에 넘어간 것들. 다 애통하게 회개를 시키셨다. 그리고 나는 '10월과 10.27 은혜 지킴을 위해 금식을 할까요'를 여쭈었다. 하라고 하신 것 같았는데. 그런데... 기도가 진행되면서 많은 것을 보여주셨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내가 다시 '은혜 지킴을 위해 금식을 며칠 할까요'라고 하자

'내 종들이 할 것이다. 너는 나와 새로운 일을 하자.'

를 다시 주셨다. 은혜 지킴 금식을 하지 말라셔서 나는 마음이 당황스러웠던 건데. 그 엄청난 10월이 끝났는데, 정리 금식기도를 안 하는 거라고??? 한교섬 만으로도 은혜 지킴 금식을 했던 건데 무려 금식기도회에 특새에 한교섬에 10.27이 끝났다. 그런데 은혜 지킴 금식기도를 안 해도 된다고??? 이해가 안 가서 

'그럼 제가 무엇을 기도할까요'를 여쭈었는데, 즉시 마음에 들기를

'너를 위해 기도해라'라고. 

그러면 나는 또 무슨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저를 위한 무슨 기도를 할까요...?'라고 여쭈었는데.

답을 주셨다. 오늘 개인기도에서 확실하게 장면으로도 보여주셨고 마음 속 음성으로도 주셨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성경으로까지 확실하게 말씀하시니...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맞구나.

원래 10.27 이후 나의 기도는 은혜 지킴과 마지막 남은 한 달의 제자반 정리를 위한 것이 될 것이었다. 그리고 제자반이 끝난 후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었고. 그런데... 

글을 쓰기 시작하는 기도는 할 것인데... 다른 기도제목을 하나 주셨다. 요즘 sy 집사님 통해 주시는 기도제목. 어제 집사님은 너무나 확실하게 다시 받았다 했는데. 근데 나는 잘 몰랐거든? 근데 오늘 보여 주신 환상도 너무 명확했고 그 이후 주신 마음 속 음성도 굉장히 확실했다. 그리고 최근 새로이 열어주신 은사로도.

[출]20: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제사 목적에 따른 구분>

번제
(Burnt Offerings)


흠 없는 수컷. 형편에 따른 예외 인정



자원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헌신과 봉사를 다짐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희생을 상징



레 1:2-17; 6:8-13;
엡 5:2


소제
(Grain Offerings)


무교병이나 곡물. 반드시 소금을 침



자원



은혜에 감사하고 충성의 삶을 다짐할 때.
자기의 소유 전체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식




예수 그리스도의 무흠과 온전한 충성을 상징



레 2:1-16; 6:14-23;
히 4:15


화목제
(Peace Offerings)


빈부에 따라 흠 없는 수컷이나 암컷



자원



하나님과 화평과 친교를 위해(감사제, 서원제, 낙헌제)



예수는 하나님과 인간의 교제를 가능케 하는 유일한 길임을 상징



레 3:1-17; 7:11-21;
엡 2:11-22


속죄제
(Sin Offerings)


제사장·회중(수송아지), 족장·왕(숫염소), 개인(암염소), 형편에 따른 예외 인정



의무



죄사함과 그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된 관계 회복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 상징



레 4:1-5:13; 6:24-30;
히 9:12-14


속건제
(Guilt Offerings)


흠 없는 숫양



의무



성물 또는 금령을 범한 자나 이웃에 대해 범죄한 자의 회복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 상징



레 5:14-6:7; 7:1-7;
벧전 2:21-24


[네이버 지식백과] 구약 시대 제사와 그 상징성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10월 내내 드린 나의 번제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헌신과 봉사를 다짐하는 목적이었다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이것을 드리고 있었구나...;; 그래서 계속 일을 시키셨구나.;; 제대로 받아 주신 것 맞네 그럼.ㅠㅠ 찍소리 말아야게따.ㅠㅠ 그리고 화목제라. 하나님과의 화평과 친교. 하나님과의 더욱 친밀한 관계. 음...

그래. 내일 29일부터 시작하면... 12월 7일에 40일 작정기도가 끝나네... 이건가... 음...

40일간 하나님과의 화평과 친교를 위해 화목제 새벽기도 토단을 쌓아야 하는구나... 오... 그러면 내가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는 모든 곳에서 내게 임하여 복을 주시는구나. 나의 글에 임하시는구나...

콜. 이거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나의 40마리 양과 소로 드리는 새벽 토단 예배는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는 모든 곳에서 내가 그토록 원하는 하나님의 임재로 인한 복을 받는 화목제가 되는 것이다. 기도제목은 하나님과의 화평과 친교.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니 잠만.

[출]20: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게 하시는 모든 곳에서 내게 임하여 복을 주신다고???

......

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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