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이사야 14:12~15 "역사를 보는 눈, 분별력 Perspective on History, Discernment" [이사야 새길 New Way Isaiah - 앙망하라! 반드시 새로운 길이 열리리라!] 시리즈 6 + 엄청난 삼천포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MF4nJ5WhW9g&t=3s
[이사야 14:12~15] (이사야 13-23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How you have fallen from heaven, O morning star, son of the dawn! You have been cast down to the earth, you who once laid low the nations!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You said in your heart, 'I will ascend to heaven; I will raise my throne above the stars of God; I will sit enthroned on the mount of assembly, on the utmost heights of the sacred mountain.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I will ascend above the tops of the clouds; I will make myself like the Most High.'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But you are brought down to the grave, to the depths of the pit.
이사야 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오정현 우리 담임 목사님💖 · 주후 2025.03.02 - 3.1 말씀부흥절 주일예배
§ NW 이사야 새 길 시리즈 - 앙망하라! 반드시 새로운 길이 열리리라!
1. 새해, 특별한 초청
2.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자
3.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4. 굳게 믿어야 굳게 선다
5. 독사 굴에 여호와의 영이 임하시면
6. 역사를 보는 눈, 분별력
† 역사를 보는 눈, 분별력
1)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이사야 13: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라
이사야 전반부 39장의 내용: 심판, 경고, 위로 중 오늘 본문은 '경고'에 해당함.
◇ 이사야서 경고(13장-23장) -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경고
① 바벨론 경고(13-14장) ② 모압 경고(15-16장) ③ 다메섹 경고(17장) ④ 구스 경고(18장) ⑤ 애굽 경고(19-20장) ⑥ 바벨론, 두마, 아라비아 경고(21장), ⑦ 예루살렘 경고(22장) ⑧ 두로 경고(23장)
① 바벨론 경고(13-14장)
- 뒤죽박죽 혼란스러운 세상 경고: 거짓종교로 사람들을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속임수에 대한 분별력이 필요함
요한계시록 18:2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② 모압 경고(15-16장) - 성적 문란에 대한 경고
⑤ 애굽 경고(19-20장) - 세상의 부패 경고
⑧ 두로 경고(23장) - 물질 탐욕 경고
☞ i) 이 세상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철저한 주권 아래 있음을 믿어야 함. ii) 하나님은 이스라엘 뿐 아니라 열방의 역사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함.
☞ 모든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역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 러시아, 중국, 일본의 괴롭힘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아직도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돈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공산주의국가가 되었고, 우리가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어 있다는 기적적인 사실은, 새벽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대한민국 성도들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역사로 인한 은혜의 증거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하나님 없는 문명 역사는 착시 현상에 불과하며, 인류 역사의 실제적인 중앙선은 역사의 절대 주권을 가지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역사이다. - 오정현 목사님 -
성 어거스틴, 『하나님의 도성 The City of God』 - 당시 헬라적 세계관은 순환주의 역사관이었다. 그런 배경에서 어거스틴은 성경적 역사관인 종말론적 역사관을 이 책에서 주장했다.
극단적 환경론자들이나 사회주의, 전체주의는 하나님 없는 세상적 세계관이다.
→ 지금의 탄핵 상황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이 우리나라에 나타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를 해야 한다.
하나님의 멧돌이 천천히 돌아가는 것 같아도, 결국은 하나님의 멧돌에 죄악된 인본주의적 역사가 산산이 부서지게 된다.
구약의 예) 엘리야 호렙산 굴 속에 숨었을 때 엘리야가 자신 혼자 남았다고 하나님께 대답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
열왕기상 19:15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 이방의 막대기 세워 하나님의 막대기가 되게 하심
열왕기상 19:16a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 혁명가 예후 세워 악한 왕 아합 집안을 몰살하게 하심
열왕기상 19:16b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 다름 세대를 세우게 하심
열왕기상 19: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 출구가 없어 보이는 암울한 지금의 세태 역시 하나님께서 어디선가 하사엘과 예후, 엘리사를 세우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가 그런 사람들이 되지 못할지라도 최소한 칠천 기도용사는 되었다!
3.1 운동의 핵심 인물들 - 민족 대표 절반 가까이, 실제로는 그 이상이 기독교인이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사람이 길선주 목사님이셨다. 또한 유관순 열사 역시 엘리스 샤프Alice Hammond Sharp라는 선교사가 세운 학교 출신이다.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하나님의 세계관을 배웠기에 나라 사랑하는 마음 역시 키울 수 있었다.
2) 사탄 루시퍼를 조심해야 한다.
- 오늘날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본주의적 세계관을 조장하는 배후가 바로 루시퍼이다.
이사야 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
요한계시록 22:16 나 예수는 ...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 오리지널 새벽별은 예수님이시다.
이사야 14: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 루시퍼는 예수님의 영광에 대한 도둑이요 모방자이자 찬탈자였다.
◇ 루시퍼 문제의 근원
이사야 14:13-14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You said in your heart, 'I will ascend to heaven; I will raise my throne above the stars of God; I will sit enthroned on the mount of assembly, on the utmost heights of the sacred mountain.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I will ascend above the tops of the clouds; I will make myself like the Most High.'
→ 이 짧은 구절에 I will이 다섯 번이나 나온다.
☞ 바로 이 'I will' 사고관이 하나님의 역사관을 속여서 사람을 미혹시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탈하게 만드는 사탄의 전략임을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 모든 교만의 근원은 '내가' 중심이 되는 Meism이다.
I will ⇒ He will
이 되어야 한다!!
3) I will이 He will로!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이 될 때 내 역사는 끝이다. - 오정현 목사님-
◇ I will의 결과
이사야 14:19 오직 너는 자기 무덤에서 내쫓겼으니 가증한 나무 가지 같고 칼에 찔려 돌구덩이에 떨어진 주검들에 둘러싸였으니 밟힌 시체와 같도다
◇ 인간의 실수와 잘못의 배후에는 악한 영이 있음을 분별하는 역사의 눈이 있어야 한다.
에베소서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 악한 영들과 우리가 싸우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누가복음 22:3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사도행전 5:3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 I will이 He will로 된 결과
이사야 20: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갈지어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 하시매 그가 그대로 하여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니라
→ 귀족이었던 이사야가 속옷만을 입고 벗은 몸과 벗은 바롤 다니는 것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여 말씀대로 다녔다.
이사야 20: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종 이사야가 삼 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며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징조와 예표가 되었느니라
→ 하나님께서 '나의 종 이사야'라고 말씀하심.
☆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나의 종'이라 칭하신 사람은 다섯 명 뿐이었다.
① 아브라함 ② 모세 ③ 여호수아 ④ 다윗 ⑤ 이사야
☞ 하나님께 있어 아주 특별한 사람이 된다.
I will을 버리고 He will로 살 때 하나님의 종이자, 하나님께 쓰임 받는 역사의 종이 되고, 그 하나님을 위한 역사의 종을 통해 하나님께는 하나님의 일을 하시면서 그를 역사의 주인으로 세워 주신다.
→ ◇ ☞ † ⇒ ☆ § ※ √ ♥ ♥ ♥ ① ② ③ ④
새벽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기독교인... 중 한 사람이 바로 저입니당. 히힛.💖 하나님의 고귀하고 거룩한 구원역사에 사용되다니 이런 큰 영광이!!💝 내 기도 덕분에 우리나라가 지켜지는 거임!! 나만 기도하는 거 아니고 다들 기도하는 거지만, 그 중에 내 기도도 한 방울 있다옹. 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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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https://vanowhite.tistory.com/602 에 대한 답인 것 같아서 마음이 설렘.✨💕 목사님은 내 머릿속에 집을 짓고 사시니깐... 집세를 좀 받아야겠는뎅.😝 ㅡ 는 아니지, 내가 내 머릿속에 사시는 집세를 드려야지? 응??!??!? 히힛. 정말이지 신기하심. 하긴 요즘 같아선 목사님들이 죄다 내 머릿속에 집을 짓고 사시는 것 같긴 하지만서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응답하시면 그렇게 된당. 그런데 우리 오정현 담임 목사님은 좀 심하심. 이러심 내가 은혜를 받지 않을 수가 없지 않느냔 말이다아앙. 꺄아 😍💝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조심스러웠던 부분인데, 사탄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씀해 주셔서 크게 도움이 되었다. 내가 사탄에 대해 조사하고 생각하기는 좀... 조심스러워서. 그런데 다른 분이 아닌 오정현 담임 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다뤄 주셨기 때문에 걱정 없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좋았던 것은 그동안 새벽별, 계명성(= 금성 = 샛별)이 사탄을 지칭하는 것이어서 속상했거든. 샛별은 좋잖아. 새벽 일찍 뜨고 밤 늦게 볼 수 있고. 뭔가 다른 누군가 없을 때에도 나와 함께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또 밝게 빛나기도 하고. 중학생 때였나, 어느 초저녁, 아주 얇은 초승달 바로 옆에 마치 입술 옆의 점처럼 샛별이 바짝 붙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장면이 너무 예쁘고 뭔가 즐거워서 마음 속에 찰칵, 담아 두었는데, 몇 시간 후 저녁 뉴스에서 바로 그 장면이 보도되었다. '샛별의 장난'이었던가 제목이? 아니었나? 암튼 아주 특별하게 달과 샛별이 가까이 붙어 있는 저녁이었던 모양이다. 그때 이후 샛별이 그렇게 장난기 가득 즐거워 보일 수가 없는 거다. 난 샛별 좋아해.
그런데 그 샛별이 루시퍼를 지칭한다는 것을 알고는 마음이 좀 서운했더랬다. 근데 목사님께서 오리지널 샛별은 예수님이었는데 루시퍼가 그걸 모방하고 미혹하고 찬탈한 것이라 말씀해 주셔서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다. 예수님이 오리지널 샛별이시니 이제 마음껏 샛별을 좋아해야징! ㅋㅋ
목사님 아버님의 가정 찬송가라셨던가...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는> 찬송 있잖아. 접때 쓴 적 있는데, 나 30세가 훨 넘어서까지 그 가사를 '주는 저 산 밑에 백합빛 / 나는 새벽별'이라 생각하며 불렀더랬다? 지금 생각하니 아찔한 가사인 건데.ㄷㄷㄷㄷ 그러면서 주님은 백합빛(근데 '백합빛'이란 건 어떤 빛인 거냐 도대체가??;;)이고 나는 새벽별이라며 막 신나했던 건데 ㄷㄷㄷㄷ 완전 아찔한 거였잖아 ㄷㄷㄷ 나 문해력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인지도.ㅠㅠ 암튼 ㅋㅋ 이제는 '주는 저 산 밑의 백합 / 빛나는 새벽별'인 것을 확실하게 압니다! 암요!! 앎요!!!
속이 시원한 우리 담임 목사님의 설교 엄지척!👍✨
음. 그리고... 이건 지금도 조심스럽긴 한데...
누가복음 22:3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사도행전 5:3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이것 또한 위의 글에서 묵상 중에 궁금해했던 '양신론'에 대한 답인 걸까? 하며 지금 갸웃거리고 있다. 그런 건가? 유다야... 아직 오순절 성령님이 오시기 전이었으니 양신이고 뭐고 없을 텐데, 아나니아의 경우...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의 사람이다. 그렇다면 성령님이 내주하셨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아나니아의 마음이 사탄으로 가득했다라... 그렇다면 성령님과 사탄이 아나니아 안에 공존했다는 뜻이 아닌가? 성령님께 용서받을 수 없는 죄는 성령훼방죄 뿐이지 않나? 다른 죄도 있는가? 성령훼방죄란... 성령님께서 하신 일을 부정하는 일 아닌가?
[마]12: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마]12: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축사하신 직후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서 귀신의 힘을 빌려 축사했다고 모함하자 예수님께서 그에 대해 반박하시면서 하신 말씀이다. 그러니 성령님께서 역사하신 일을 부정하는 일이 용서 받지 못하는 성령훼방죄이다... 라고 나는 이해하고 있는뎅. 근데 아나니아가 성령님을 훼방했다는 기록은 없지 않나...? 걍 마음 속에 거짓이 가득하여...거짓으로 속인 것이 아닌가... 는 근데 사탄이 마음에 '가득하면' 성령님이 계실 자리는 없긴 하겠네. 근데 한 번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성령훼방죄가 아닌데도 나가실 수 있나?
요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 ㅠㅠ 밤 12시 반. 나 3시 반에 일어나야 하고 기선대도 가야 하는데.ㅠㅠ 나 아직 통독 과제도 못했는데.ㅠ 통독해야 하는데. 아놔 우리 담임 목사님 설교 징차.ㅠㅠ
모르겠다. 양신론에 대해선 언젠가 또 다뤄주시겠지 뭐. 그러실까? ㅠㅠ 목사님께서 이렇게 주일설교에서 다뤄주시니 너무 좋은데. 안심하게 되잖아. 넘넘 감사함.ㅠㅠ😭💝👍✨💕 양신론은 지금은 넘어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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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 덕분에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지켜 주고 계신다'는 말씀이 넘넘 기뻤당.💝 나 지금 하고 있는... 언제 끝날지 모를... 작정새벽예배 전체 행군의 목표가 '새벽예배 부흥과 세계화'이거든. 히힛. 마음을 부어 주시는 거라 매일 기도하는데, 거의 매일 마음이 찢어지도록 울면서 기도하고 있당. 부어 주시는 거라 어쩔 수 없음. 은혜롭고 감사한 건데, 이제 오늘인 화요일은 그렇게 기도하면 안 됨 ㅡ 은 기선대라 그럴 수도 없겠넹. 아아 기선대 못 갈 수도.ㅠㅠ 넘넘 피곤하다.ㅠ 어제 주일까지 입안이 헐었더랬는데, 월욜 새벽예배 후 집에서 좀 잤더니 헐었던 것이 나았다. 그런데... 또 헐게 되면 억하징.ㅠ 화욜은 저녁에 훈련이 있는데.ㅠㅠ 아아아아 수다 그만 떨고 그만 쫌! 어서 통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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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도 이 수다는 해야.
이번 설교 정말 감동적이었다. jh 집사님이 막 흥분했는데. 지난 토비새 때 목사님의 비전 때문에 국제정치전공인 jh 집사님이 크게 흔들렸거든. 북한의 '미국 대사관'이란 단어가 문제였던 건데, 나는 '대사관'이란 단어를 듣지 못했어서. 암튼 그랬는데, 어제... 이제는 그저께... 주일 설교 때 우리 담임 목사님 정말 담대하게 선포하셨던 거라. 러샤와 중국, 극단적 환경주의자,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을 미혹으로 뒤흔드는 급진좌파들의 선동에 대한 분별력이 필요하다는 말씀.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것이란 말씀. 그 배후가 사탄이라는 말씀. 그러니 우리는 영적분별력을 갖추어야 하며, 하나님 없는 인간사의 하선에서 벗어나 역사의 상선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아야 한다는 말씀.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조롱하는 세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이사야처럼 성경적 가치관을 수호하며 따르며 순종해야 한다는 말씀. 그러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시며 역사의 종으로 삼아 주시고, 마침내 역사의 주인으로 세워 주신다는 말씀.
jh집사님과 남편인 sh 집사님, 그리고 나, 우리는 감동했다. 나는 뭐 정치학 전공도 아니고 정치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다. 정치고 나라사랑이고 방황 동안에는 문화막시즘의 한중심에 있었던 세속적 사고관을 가졌던 나였기 때문에. 그런 내가 영원예수한반도의 비전을 받은 것도 우리 담임 목사님의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한 애국적 설교 덕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담임 목사님의 설교를 강력하게 사용하고 계시니까. 그리고... 작년 내내 jh 집사님과 그 가정을 세우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시는 것이라 생각했더랬는데, 최근, 그러니까 최근 한 2주 정도? 어쩌면 하나님께서 오정현 담임 목사님과 함께 jh 집사님을 내게 허락하신 이유가, 그녀를 통해 정치를 배우게 하시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담임 목사님을 통해 내게 없던 애국심을 가지게 되었다면 jh 집사님을 통해 애국보수적 정치관을 익히라고, 또 그쪽 지식을 갖추라는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침 jh집사님이 최근 맡게 된 'ac'의 집필진이 되어 달라는 제안도 jh 집사님으로부터 받았고. 덕분에 본격적인 글을 쓰기 시작하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무엇부터 써야할지 잘 모르겠긴 한데. 일단 내일... 아니고 오늘 화요일 지나고 수요일부터 새벽예배 직후 매일 기독교세계관 책을 읽기로 했다. 난 의무가 아니라 취향을 목적으로 책을 읽게 되면 글을 쓰고 싶어 지거든. 그 책을 읽으면서 내가 쓰고 싶은 글의 주제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고, 그렇게 책을 읽고 나면 글을 시작하게 되곤 해서. 그것을 지난 주 새벽기도 중에 받은 거라. 마음이 설렌다.
실은 올초 사가 시무식 때 담임 목사님께서 '제자훈련원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다' 말씀을 하셨을 때, 제자훈련원에 지원해 볼까, 생각을 했더랬다. 받아주실지는 모르겠지만. 다만 나는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쓸 때 빛나는 편이라서 그것이 걱정이었다. 의무적인 글을 쓰면 대체로 '무흠하다'는 평을 듣는 편이다. 그런데 흠을 잡을 수는 없지만 딱히 매력적이거나 흡입력이 특별하지는 않은 것이지. 그냥 매끈매끈할 뿐.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마음껏 쓸 때, 비록 글은 완벽하지 않고 여기저기 부족한 부분들이 옴폭옴폭 패여 있을지라도 반짝이며 매력적이라는 평을 지금껏 많이 들은 편이다. 그래서... 지난 제자반 때 훈련큐티가 풍성하기도 했고. 훈련 목사님께서 마음껏 과제하며 놀도록 재량권을 나만 특별허락해 주셨거든. 그래서 과제가 즐거웠더랬다.
아 또 쓸 데 없는 삼천포를. ㅠㅠ 시간과 에너지를 콸콸 써버렸고.ㅠ 안 되겠다. 집 바로 코앞에 생긴... 집에서 뛰어 30초도 안 걸릴... 거리에 벨레나라고 카페가 생겼다. 감각적인 꽃꽂이가 되어 있어서 놀란 곳인데. 음. 지난 주, 프리지아 향이 너무 맡고 싶었더랬는데 요즘 꽃값이 비싸서. 그리고... 중고등학생 때부터 난 꽃 사는 걸 좋아해서, 하교하거나 방학 때 외갓집 갔다가, 또는 그냥 길을 걷다가 꽃 파는 곳을 지날 때면 꼭 꽃을 사서 집에 가곤 했다. 엄마는 황당해 하시다가 내가 하도 자주 그러니깐... 어렸을 때 난 돈을 따로 안 썼거든. 옷도 안 사입고 친구들과 딱히 어울려 다니지도 않았던 거라 고등학생 땐. 그래서 내 용돈으론 주로 꽃을 사거나 서점 가서 책을 사거나 그랬던 것 같다. 책을 그리 많이 읽은 건 아니고. 그리고 과자 좀 사고. 내가 과자를 좋아해서. 아아 또 삼천포 타는 걸 보니 나... 과제하기 싫은 거로군. 한 시다... 정말 들어가야 함. 통독을 어쩌지.ㅠ 자기 전 귀에 흘려야겠당.ㅠㅠ 그리곤 나중에 눈으로 속성으로 봐야.ㅠㅠ 이 꽃 때문에 이렇게 수다를.ㅠㅠ
암튼 여기가 새로 생겼는데, 3월부터 새벽 2시까지 한다. 새벽 두 시까지 하는 카페라니. 그 카페가 집 바로 앞에 있다니. 생각만 해도 설레는데. 오늘 처음 새벽까지 있는 건데 정말 피곤한데 넘 이쁘고 쾌적하네. 근데 1시 10분 전에 나갈 거임. 1시 반 전에 꼭 잘 거임. 나 3시 분에 일어나야 함.ㅠㅠ 우어어어엉.ㅠㅠ 기선대 직후 교제 못하고 개인기도 못하고 바로 와야겠다.ㅠㅠ
이 카페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새벽에도 사람 많았음 좋겠다. 물론 난 앞으로는 이렇게 밤 늦게까지 과제하면 안 된다. 새벽예배 훈련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오늘 화욜은 훈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늦게 잠들곘지만, 아아 수욜은 또 수욜예배에 예배 후 조모임 때문에 늦게 잠들겠당.ㅠㅠ 목요일부턴 반드시... 반드시 저녁 8시에 자야지. 적어도 9시 이전엔 꼭 자야지.
아아아 목사님 설교 멋있었다! 속이 시원했다! 몹시 용감하셨고 우리 정말 가슴이 설레도록 감동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건데 삼천포가 엄청났다. 지금 시각 1시 1분이므로 이제 다 접고 집으로 고고 앤 힛더색!!